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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감귤, 어디에 좋을까</b></font>

<font size="4" color="blue">2개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권장량 섭취</font>

<font size="3">농민신문 11/15 최영훈 박사〈제주 난지농업연구소 감귤과〉

감귤의 영양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비타민 C. 비타민 C는 감기 예방뿐 아니

라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비타민 C

가 감귤에는 100ｇ을 기준으로 45㎎ 함유돼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정한 한국인의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인 70㎎을 섭취하려면 중간 크기의 감귤 두개를 먹는 것만으

로도 충분한 셈이다. 감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칼슘의 흡

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특히 열매살에 붙어 있는 흰 부분에는 모세혈관

을 보호해주는 비타민 P가 함유돼 있어 고혈압을 앓는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또 감

귤에 함유된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비만억제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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