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삭발투쟁으로 다진 '감귤 死守'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29 15:27:55      ·조회수 : 2,564     

<b><font size=5>

삭발투쟁으로 다진 '감귤 死守'</font><font size=3>

 한·미 FTA 협상과 관련 '감귤 사수'에 초비상이 걸렸다. 26일 재개된 통상장관급 회담에서 농업분야 초민감 품목 '빅딜'과 오렌지 등 감귤류에 대한 계절관세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이 예외품목이 아니라 계절관세 적용대상에 포함될 경우 제주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치명적(致命的)이다. 우선 하우스감귤이나 만감류 등은 설자리를 잃을 공산이 크다. 노지감귤 또한 얼마간 보호를 받겠지만 단계적 관세 철폐는 예정된 수순이다. 이는 감귤산업 전반의 연쇄붕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26일 제주자치도와 도의회를 비롯 농·감협과 생산자단체 등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계절관세 도입을 온 몸으로 막겠다"고 천명(闡明)하고 나선 것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한 결과다. 이들은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쌀과 대등하게 협상되는 것 이외에는 어떤 내용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력(死力)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지용 FTA감귤대책위원장과 현홍대 농협제주본부장 등 8명은 이날 삭발식(削髮式)을 갖고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풍전등화(風前燈火)에 처한 감귤산업을 지켜내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한·미 FTA는 수출을 늘리는 한편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려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찬성측 주장대로 협상이 타결되어 다소의 국익이 실현됐다고 치자. 과연 그 이익이 감귤 등 피해산업에 돌아오느냐가 문제다.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의 현상만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반대측의 논리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쟁력을 통한 체질 강화도 최소한의 생존(生存) 터전위에서만 가능하다. 도민들이 삭발까지 하며 '감귤 사수'를 외치는 것은 제주를 지키려는 노력에 다름 아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907 농가참여 저조한 감귤원 1/2간벌 기획정보과 2007-02-27 2290
906 한라봉 이미지 회복...생산자 단체 나선다 기획정보과 2007-02-26 2832
905 감귤소득 기대 못미쳐 기획정보과 2007-02-26 2656
904 한라봉`품질인증제 도입 시급하다 기획정보과 2007-02-26 3722
903 농협, 명품 ‘한라봉’ 대대적 홍보 기획정보과 2007-02-26 3128
902 간벌 실적 부진 비상 기획정보과 2007-02-26 2772
901 감귤상자 디자인 개선 주문 기획정보과 2007-02-23 2715
900 ‘감귤류 협상품목 제외’ 건의키로 기획정보과 2007-02-22 2278
899 제주은행 감귤작목주주제 ‘호응’ 기획정보과 2007-02-22 2848
898 올 노지감귤 전망 불안 기획정보과 2007-02-22 2569
897 감귤박물관에 아열대식물원 기획정보과 2007-02-20 2825
896 "제주감귤 민감성 전달" 기획정보과 2007-02-20 2918
895 “감귤류 협상품목 제외 역량 결집할 것” 기획정보과 2007-02-16 2752
894 감귤류 ‘계절관세’ 도입 검토 기획정보과 2007-02-16 2854
893 감귤이용 건강제품 기술 이전 기획정보과 2007-02-16 2559
892 감귤사수 '살얼음판' 기획정보과 2007-02-15 2436
891 한라봉 가격 3개월만에 오름세 기획정보과 2007-02-15 2828
890 감귤류 향방 ‘최고위급’서 결정 기획정보과 2007-02-15 2348
889 도 친환경농축산국 등 간벌 일손돕기 전개 기획정보과 2007-02-14 2417
888 관광산업 병폐 ‘고쳐야 산다’ 기획정보과 2007-02-14 2435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