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1조원이나 차이나는 감귤산업 피해액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07 10:02:41      ·조회수 : 2,804     

1조원이나 차이나는 감귤산업 피해액
한라일보 8/7
본격적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앞두고 우리측 내부에서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일고 있다. 특히 제주의 감귤산업 관련 피해액이 논란의 핵심(核心)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와 정부의 피해 추정치가 무려 1조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뭔가 잘못돼도 한창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발단은 농림부가 4일 주최한 ‘한·미 FTA 농업계 대토론회’에서 촉발됐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박사는 ‘주요 농산물별 파급영향 및 민감품목 선정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최 박사는 수입오렌지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關稅) 철폐시 10년간 감귤의 생산액 감소는 7천억원(연간 평균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사과(〃 1천1백30억원)나 포도(〃 8백20억원)에 비해서도 아주 적은 수치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도가 제주대에 의뢰한 용역결과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대 연구진은 지난 6월 중간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발효(發效)에 따른 관세 철폐시 10년간 직접 피해액만 1조6천8백억원, 간접 피해액까지 포함할 경우 1조9천9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피해액 산정은 조사방법 및 접근방식 등에 따라 다소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차범위 수준이어야지, 1조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제주대측이 부풀리거나 아니면 농촌경제연구원의 축소(縮小) 발표 등 어느 한 곳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어떠한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측이 협상에 임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제대로 된 논리와 완벽한 준비를 갖춰도 모자랄 판에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임하는 협상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도당국이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도 방치했다면 명백한 직무유기(職務遺棄)다. 말로만 민감품목, 예외품목을 되뇌일게 아니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정부가 FTA 농업분야 양허(개방) 초안을 미국에 제시키로 한 기한은 바로 이달 중순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827 [와이드] 실패한 농정,예산낭비 악순환 기획정보과 2007-01-25 2267
826 공항 출국장 면세점 지역특산물 외면 기획정보과 2007-01-25 2837
825 관세철폐시 美오렌지 수입 갑절 증가 기획정보과 2007-01-25 2780
824 고품질 감귤생산위해 토양피복사업 전개 기획정보과 2007-01-25 2410
823 크린영농조합법인 광센서 이용 고소득 기획정보과 2007-01-25 2853
822 소포장 출하'완전 정착' 기획정보과 2007-01-25 2466
821 당.산도 균일 감귤 출하 기획정보과 2007-01-24 2053
820 맛 좋은 감귤위해 간벌 기획정보과 2007-01-24 2054
819 노지감귤 유통비용이 48% 차지 기획정보과 2007-01-24 2562
818 [열린마당]감귤경쟁력이 무기는 기획정보과 2007-01-24 2069
817 썩는 저장감귤 엄청나다 기획정보과 2007-01-24 2442
816 감귤 제값받기 감벌사업 기획정보과 2007-01-24 2400
815 제주 감귤,당근北으로 기획정보과 2007-01-24 2887
814 [감귤 100년 위기를 기회로](4)판매연합조직 기획정보과 2007-01-23 2704
813 간벌참여는 감귤 경쟁력 키우는 일 기획정보과 2007-01-23 2905
812 북한 보낼 감귤 어디 없나요? 기획정보과 2007-01-23 2403
811 제주감귤 잘 나간다 기획정보과 2007-01-23 2559
810 [기사]뚱뚱한 사람에겐 귤보다 껍질이 '보약'! 기획정보과 2007-01-22 2784
809 감귤이 세계 과일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은 간벌 관리자 2007-01-22 2572
808 상승세 감귤가격 변수는 저장물량 관리자 2007-01-22 2218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