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유통명령제 하나로는 감귤 살릴 수 없다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16 09:54:20      ·조회수 : 2,778     

유통명령제 하나로는 감귤 살릴 수 없다
한라일보 5/16
감귤을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정책수단을 찾는데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귤값 지지와 관련, 감귤유통명령제가 새로운 정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2003년 첫 도입된 감귤유통명령제는 3년간 시행 결과, 감귤값 지지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상품감귤의 유통을 차단하는데 효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투입해 가면서 감귤 농가들의 이익을 위해 도입된 제도임에도 미참여자가 적지 않다. 지난해 단속에 적발된 것만해도 총 4백건에 이른다. 농가와 상인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참여자와 미참여자를 확실히 구분해 차별 대우를 할 때가 됐다. 유통명령제를 준수한 농가·상인은 적극 보호하는 대신, 무임승차 생각으로 시책에 반하는 미참여자는 가혹하게 여겨질 정도의 제재와 불이익을 줘야 한다.

 단속의 강화와 더불어 위반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 때문에 제기되고 있다. 간벌을 비롯한 각종 생산조정 시책과 유통 개선시책도 마찬가지다.

 감귤 크기로 상품과 비상품을 구분하는 관례도 바꿔 크기 뿐만 아니라 품질에 의한 상품기준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 공급자의 필요가 아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비상품을 가르는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서 제 때 개선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행정기관과 생산자단체인 농·감협의 직무유기다. 긍정적인 제도는 보완 발전시켜 가면서 새로운 정책수단과 대안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 정책기획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큰 파고가 언제 제주감귤을 휩쓸지 모를 위기 상황이다. 비상 상황에 걸맞는 제주감귤의 생존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시점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829 감귤간벌 농가의지가 관건 기획정보과 2007-01-25 3039
828 제주도"한라봉 출하 품질기준 지켜주세요" 기획정보과 2007-01-25 2967
827 [와이드] 실패한 농정,예산낭비 악순환 기획정보과 2007-01-25 2678
826 공항 출국장 면세점 지역특산물 외면 기획정보과 2007-01-25 3214
825 관세철폐시 美오렌지 수입 갑절 증가 기획정보과 2007-01-25 3148
824 고품질 감귤생산위해 토양피복사업 전개 기획정보과 2007-01-25 2701
823 크린영농조합법인 광센서 이용 고소득 기획정보과 2007-01-25 3384
822 소포장 출하'완전 정착' 기획정보과 2007-01-25 2893
821 당.산도 균일 감귤 출하 기획정보과 2007-01-24 2354
820 맛 좋은 감귤위해 간벌 기획정보과 2007-01-24 2349
819 노지감귤 유통비용이 48% 차지 기획정보과 2007-01-24 2876
818 [열린마당]감귤경쟁력이 무기는 기획정보과 2007-01-24 2425
817 썩는 저장감귤 엄청나다 기획정보과 2007-01-24 2749
816 감귤 제값받기 감벌사업 기획정보과 2007-01-24 2783
815 제주 감귤,당근北으로 기획정보과 2007-01-24 3283
814 [감귤 100년 위기를 기회로](4)판매연합조직 기획정보과 2007-01-23 3129
813 간벌참여는 감귤 경쟁력 키우는 일 기획정보과 2007-01-23 3164
812 북한 보낼 감귤 어디 없나요? 기획정보과 2007-01-23 2798
811 제주감귤 잘 나간다 기획정보과 2007-01-23 2976
810 [기사]뚱뚱한 사람에겐 귤보다 껍질이 '보약'! 기획정보과 2007-01-22 322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