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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올해 간벌 목표 760㏊ 잠정 확정</font></b>

<font size="3">서귀포시

제주일보 1/5 송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올해 간벌 목표를 760㏊로 잠정 확정했다고 4

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정한 간벌 목표는 제주도 전체 계획량 1100㏊의 69%에 해당하는 면적이

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본격적으로 간벌을 실시하는 2월 이전에 세부 추진계획을 마

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 달 중에 간벌 희망농가를 읍·면·동을 통해 접수받고 지역별, 농·감협

등 조직별로 목표량을 정해 간벌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2월 중에 간벌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발대식과 함께 본격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감귤값이 높게 형성되며 간벌 참여를 기피하

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그러나 국내산 과일과의 경쟁은 물론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에 대비해 간벌만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고품질 감귤 생산의 필수조건

임을 농가에서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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