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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제주감귤 민감성 알려나가겠다" </font>

입력날짜 : 2007. 03.13. 한라일보<font size=3 color=blue>

"제주감귤의 민감성을 강력히 알려나가겠다."</font><font size=3>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협상 이 종료돼 최종 협상타결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남겨둔 가운데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앞으로 농업분야를 다룰 양국 고위급 협상단에게 제주감귤의 민감성을 강력히 알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이번 8차협상에서 농업분야는 양국간 의견차가 너무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고위급 협상으로 넘겨지게 됐다"며 "제주도민의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감귤류가 쌀과 대등하게 협상품목에서 제외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개방화 속에서 앞으로 제주감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자구노력 이외의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감귤원 2분의 1 간벌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