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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올해 가공용 감귤 가격 인상되나?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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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4" color="#857375">농가 3년째 동결 이유 들며 인상 바라나 개발공사는 “글쎄요”</font>
<font size="3">제민일보 10/9 김철웅 기자<p></p>
3년째 ㎏당 100원에 묶여 있는 가공용 감귤 수매가의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

이다.

농협 등 생산자 단체는 지난 2003년 이 가격으로 결정, 3년이 지난 만큼 올해는 인상

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수매 주체인 제주도개발공사는 감귤 농축액 가격

이 3년전 수준임을 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도내 회원조합 조합장으로 구성된 감귤협의회 가공용감귤 가격 결정 등을 위해 10일

로 예정된 감귤운영위원회 회의에 앞서 9일 오후3시 임시총회를 열고 물가상승률 등

을 감안, 4년째인 올해는 가공용감귤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는 감귤농축액 수요가 낮아 재고가 많이 쌓여있을 뿐만 아니라

시세도 3년전과 비교, 높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농협과 개발공사 관계자들은 10일 오전10시 서귀포시 한남리 복합가공공장에

서 감귤운영위원회를 열고 수매가 등을 협의한다. 올해 가공용 처리 계획물량은 개

발공사 5만1000t·일해 5만t·롯데 2만t 등 12만여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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