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백록담]경계해야 할 중국산 감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2-01 09:54:36      ·조회수 : 3,491     

<b><font size=5>
[백록담]경계해야 할 중국산 감귤</font>
2007.02.01 한라일보

<font size=3><b>

중국의 감귤생산량이 세계 절반을 차지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머지 않아 경쟁관계인 제주감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2005년 세계 온주감귤류 재배면적은 1백93만㏊, 생산량은 2천3백만톤으로 계속 증가추세다. 제주감귤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감귤 재배면적은 2005년말 1백21만㏊로 2000년보다 33.7% 증가했다. 감귤생산량은 1천1백39만5천톤으로 5년전 6백75만5천톤보다 68.7% 늘어났다. 제주감귤 2005년 생산량 60만톤의 18.9배에 해당한다. 이같은 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49%를 점유하는 물량이다. 감귤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을 제치고 중국이 1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오렌지 생산 역시 급증하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과 미국이 6~9% 감소한 반면 중국은 24% 증가했다. 2005년 중국의 생산량은 2000년의 두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세계 온주감귤 수출량은 2000년보다 16% 증가한 2백90만톤으로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스페인·중국·터키·모로코 등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의 감귤 수출물량이다. 2004년 중국의 수출물량은 30만톤으로 2000년보다 57.6% 증가했다. 지난해는 베트남에 11만톤, 말레이시아 7만톤, 필리핀과 러시아에 각각 4만톤을 수출하는 등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은 1990년 이후 양자강 유역 등 4곳에 '집중적인 산지'로 명명된 대규모 감귤산업지대를 조성했다. 이 지역의 감귤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중국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중국은 또 감귤산업 진흥책의 일환으로 고품질의 브랜드 감귤을 수출하는 등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전환했다. 연간 수출물량이 5천톤도 안되는 제주감귤과는 천양지차다. 국내 감귤 소비시장이 한계가 있는 만큼 중국처럼 해외시장을 겨냥한 강공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수출국가와 물량을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이 있어야 한다.

 현행 식물방역법상 미국·일본·뉴질랜드를 제외한 지역에서 감귤수입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안심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세계 온주감귤류 및 오렌지의 무역규모와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FTA 및 DDA 협상 등으로 관세율 하락과 수입량 증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제주감귤을 위협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감귤산업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제주감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책을 펼치기 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감귤 품질향상 및 등급화, 차별화로 소비자의 기호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font></b>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69 감귤가격 급등에 오렌지 수요↑…대체과일 인기 1 기획정보과 2024-02-01 1484
2068 설 명절 앞두고 바나나 등 수입과일 값 하락…할당관세 효과? 1 기획정보과 2024-01-31 1554
2067 후렌치파이 신상 나왔다…이번에는 '감귤' 1 기획정보과 2024-01-30 1386
2066 "영동군 감귤이 탱글탱글" 만감류 3종 출하 한창 1 기획정보과 2024-01-29 1347
2065 기후위기가 부를 ‘강원도 감귤’ 시대 [취재 뒷담화] 1 기획정보과 2024-01-25 1573
2064 "수익 4배 이상 늘었어요"…'고당도 감귤' 없어서 못 판다 [송영찬의 신통유통] 1 기획정보과 2024-01-23 1761
2063 제주 서귀포 제주위미농협, 지난해 감귤 판매고 703억원 달성 1 기획정보과 2024-01-23 1757
2062 제주감귤 상품 기준, ‘크기’에서 ‘맛’으로 바뀌나 1 기획정보과 2024-01-15 2113
2061 장흥군, 레드향 수확 한창…높은 수확·판매량에 효자 노릇 '톡톡' 1 기획정보과 2024-01-12 2076
2060 장성군 “새콤달콤 아열대과일 ‘레드향’ 맛보세요” 1 기획정보과 2024-01-12 2703
2059 [한눈에 보는 시세] ‘한라봉’ 등 만감류, 상승세 한풀 꺾였지만 반등 가능성 높아 1 기획정보과 2024-01-12 2207
2058 홈플러스, 제철 감귤값 확 내렸다 1 기획정보과 2024-01-11 2076
2057 '金귤'된 감귤…과일값 고공행진, 설 명절 어쩌나 1 기획정보과 2024-01-09 2418
2056 치솟는 감귤 가격…27년만에 최고치 1 기획정보과 2024-01-09 2192
2055 [탐방 선도농협] 제주감귤 세계화 순항…수출 ‘원조’ 저력 빛나 1 기획정보과 2024-01-08 1533
2054 이마트, 프리미엄 고당도 감귤·키위 맛보세요 1 기획정보과 2024-01-04 2233
2053 “제철 과일도 못사먹겠네”…한달 만에 25% 치솟은 감귤 값 1 기획정보과 2024-01-02 1951
2052 “가락시장 주 5일제 우려 커”…산지 농협도 나섰다 1 기획정보과 2023-12-28 1731
2051 제주감귤, 역대 최고가 경신 1 기획정보과 2023-12-21 1485
2050 ‘감귤’ ‘한우’ ‘쌀’ 고향기부 답례품으로 콕 1 기획정보과 2023-12-21 226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