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우수감귤 경연대회를 실시, 선도농가를 발굴 육성키로 했다.
24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감귤 생산농가들의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제주감귤의 품질향상 및 선도농가를 적극 발굴·육성하게 된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 평가배점도 현행 품질평가 70점과 현장평가 30점을 개선해 품질평가 60점, 현장평가를 40점으로 조정했다.
출품농가에 대한 심사는 각 농협단위로 예비 경선제를 실시, 품질 및 과원현장에 대한 진단 과정을 거쳐 농가 선정 및 추천을 통해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 1차 품질심사를 의뢰, 당·산도, 과육율, 과피 두께를 중점 심사, 우수농가 10개 농가를 선발한다.
2차 과원현장평가는 심사위원 심사로 학계, 행정, 농업관련 기관 등 감귤관련 업무 종사자 중에서 5명을 위촉, 심사하게 된다. 1·2차 최종 평가결과는 11월 하순 발표한다.
제주농협은 최우수와 우수상은 종전보다 50만원 상금을 인상해 최우수상은 1명 15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노력상은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 인상해 노력상 3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의 농산물상품권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입상자는 농식품부 주관 '2011 대한민국 과실대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