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편집국25時]'農政' 감귤이 전부는 아니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1-30 10:46:46      ·조회수 : 2,209     

<b><font size=5>

[편집국25時]'農政' 감귤이 전부는 아니다
</font>
한라일보 2007. 01.27. <font size=3>

 연초가 되면 도 전역에 걸쳐 되풀이 되는 행사가 있다. 바로 간벌이다. 행정력이 집중되고 도내 각급 기관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말들도 많다. 그 중 새기어 들을 필요가 있는게 "이제는 농가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이 나온데는 행정인력과 예산이 집중투입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왜 감귤에만 그렇게 지원이 집중되느냐는 다른 농작물 농가의 반감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무우나 양배추의 경우 가격파동으로 산지폐기가 한창이다. 산지폐기에 따른 일정액의 보상비가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농민의 아픔을 덜어줄 만한 수준은 못된다.

 간벌은 이듬해 감귤값 호조세를 이끌어내는 요인이 된다. 가격폭락을 막기위한 사전대비책인 것이다. 반면 산지폐기는 사후처방책이다. 매년 계속된 간벌과 열매솎기 효과는 잘 드러나고 있다. 감귤값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농가 입장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일게다.

 사람이 가장 비참해질 때는 "왜 나만~"이라는 심리적 상태일 때다. 요즘 감귤이 아닌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심리가 딱 이렇다.

 한·미 FTA협상서 감귤을 제외키 위해 올인하는 도정의 모습이 때론 이들 농민들에게 비수로 꽂힌다. 한쪽에 치우친 올인정책은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이다. 감귤 뿐만 아니라 모든 농작물에 대해 '신명나는 농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배려하는 것은 農政의 기본이다.

 얼마전 산지폐기와 관련해 취재를 하던중 인터뷰에 응한 농민의 목소리가 뇌리에 남는다. 내년에도 같은 농사를 지을거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 땅을 놀릴까요. 농민들에게 땅을 놀린다는 것은 죄악입니다."
</font>
김성훈 사회부차장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809 감귤이 세계 과일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은 간벌 관리자 2007-01-22 2793
808 상승세 감귤가격 변수는 저장물량 관리자 2007-01-22 2596
807 "감귤도 보고 마라톤도…" 관리자 2007-01-22 2709
806 감귤류 향방 여전히 ‘불투명’ 관리자 2007-01-22 2242
805 노지감귤값 최고가 행진 관리자 2007-01-22 2985
804 "한라봉 명성 되찾자" 기획정보과 2007-01-19 2809
803 노지감귤가격 강세 지속 기획정보과 2007-01-19 2481
802 감귤FTA협상품목 제외 난항 기획정보과 2007-01-19 2384
801 [기고]감귤, 맛으로 도전하자 기획정보과 2007-01-19 2495
800 기상이변에 품질 하락 ‘복병’ 등장 - 감귤값 상승 ‘발목’ 우려 관리자 2007-01-18 2321
799 [사설]감귤만은 끝까지 지켜내야 관리자 2007-01-17 2562
798 [열린마당]한라봉을 감귤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자 관리자 2007-01-17 2683
797 농산물 민감품목 논의 본격화 관리자 2007-01-17 2424
796 감귤시험장 7월 출범...전문가 배치 절실 관리자 2007-01-17 3157
795 친환경 농업 비료라더니… 관리자 2007-01-17 3172
794 감귤류 FTA 협상 제외 촉구키로 관리자 2007-01-17 3587
793 [기획] 관광·감귤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급선무 관리자 2007-01-17 2780
792 특별자치도, 1/2 간벌 추진 총력전 관리자 2007-01-17 3101
791 올 감귤분야 488억원 투자 관리자 2007-01-17 2536
790 농업분야 쟁점…감귤 ‘분수령’ 관리자 2007-01-17 259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