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ont size=4 color=blue>
道, 25억 투입 1000ha중 절반 추진키로
어제 제주시 농가에서 발대식</font>
2007.01.23<한라일보>
<font size=3>
노지감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맛좋고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간벌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올인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최근 다소 무리한 추진으로 잡음이 있음에도 불구 간벌 효과가 적잖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1/2 간벌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짓고 행정력을 집중 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를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유통혁신의 해'로 정하고 총 25억원을 투자하여 1천 ㏊(제주시 3백40, 서귀포시 6백60)의 감귤원을 대상으로 1/2 간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간벌을 추진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나무제거 등 실 작업비를 기준으로 1㏊ 당 2백50만원씩을 지원하고 지원 대상 과수원은 밀식감귤원으로써 품질향상을 위해 간벌을 희망하는 곳으로 정했다.
도는 간벌 분위기의 확산과 도내 농가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22일 제주시 농가에서 발대식을 가진 것을 비롯 30일에는 감귤원 1/2간벌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 31일은 서귀포시 지역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도는 1/2 간벌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때까지 행정 및 농협별로 지역(마을)담당제를 운영한다. 또 일손돕기 창구 운영, 간벌 장비의 효율적 지원, 읍·면·동별로 간벌사업 추진협의회와 인력지원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감귤 가격 상승으로 일부 농가에서 간벌에 대한 의식이 해이 될 것을 감안, 대대적인 홍보 및 행정지도와 함께 상황에 따라서는 특별 반상회 등도 열 방침이다.
도는 1/2 간벌을 중심으로 하되 농가의 편의를 위해 줄단위(1/3, 1/4 간벌 등)로 간벌할 경우에도 지원하여 실질적인 감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박규헌 감귤정책과장은 "발대식에서 부터 마을별 담당제, 서한문 발송, 인력·장비 지원체계 확립 등 제반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올 하반기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 해 나가겠다"며 "농가들의 동참만이 감귤을 살리고 제값받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