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신품종을 찾아라
서귀포시, 작업 착수
제주일보 8/24 송용관 기자
서귀포시는 23일 감귤 신품종 발굴과 관련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감귤 연구 및 지도기관, 종사업체 등과 함께 감귤 신품종 개발에 나서는 한편 ‘감귤 변이가지’를 찾아내 연구,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매년 감귤 수확시기인 9월부터 변이가지로 예상되는 감귤나무를 찾아내 특성조사 등을 실시한 후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연구개발 및 품종등록, 특허 획득 등 후속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와함께 감귤 신품종 또는 변이가지 신고농가에 대해서는 감귤사업 관련 사업비 우선 지원 및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감귤 신품종 또는 변이가지가 신고될 경우 착색시기, 과실크기와 무게, 당·산 함량 등의 종합적인 특성조사를 실시한 후 경쟁력이 있을 경우 본연구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