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기능성물질 산업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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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2-04 15:27:38 ·조회수 :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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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감귤 기능성물질 산업화 논란</b></font>
<font size="4" color="blue">특별도의회 "실현 가능성 희박"
제주도 "FTA대비 경쟁력 향상"</font>
<font size="3">한라일보 12/4 백금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중인 미숙감귤을 이용한 감귤기능성 물질 산업화사업에 대
해 도의회 차원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현재 이 사업과 관련 미국의 MIT공대와 공동연구하고 있는 국책
사업이라고 맞서고 있다.
3일 제주도의회 현우범 의원과 국내 연구진, 감귤 관련 전문가 등은 제주자치도
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총 10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에 대해 이
미 1980년대에 연구된 것으로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사업과 관련 제주도는 최근 FTA와 WTO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국제 경
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감귤 기능성물질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미
숙감귤의 고부가가치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고 여기에다 첨단 바이오기술을 적용해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원료 등으로 개발할 계획을 수립했다.
감귤에 다량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물질을 변환기술(컨버터
기술)을 이용해 신기능성 물질을 개발, 산업화로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1단계 기초조사와 2단계 산업화 연구개발 사업으로 나눠 모
두 10억9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 하이테크산업진흥원, 농업기술원,
MIT공대 등 국내·외 첨단연구팀이 공동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우범 의원은 지난 1일 2007년도 지식산업국 등에 대한 예산
안 심사에서 "올해 확보된 이 사업의 1단계 '감귤기능성 물질 산업화 가능성 조사연
구'에 대한 사업비 1억원은 카이스트 연구진과 감귤전문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2
천만원이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며 "제주도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
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 의원은 "특히 제주도가 개발하려는 기능성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헤스페리
딘, 나리루틴, 노빌레틴 등은 감귤이외에 다른 식물 등에도 다량 함유된 물질"이
며 "도내 감귤박에 대한 전문가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 이 연구는 이미 지난 80·90년
대 중반에 이뤄진 것으로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사업과 관련 논란이 제기되며 실효성 문제에 있어 정확한 재검토와 함
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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