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지지부진 감귤랜드 활로 찾아 뛰라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26 14:00:45      ·조회수 : 3,358     

지지부진 감귤랜드 활로 찾아 뛰라
서귀포시 감귤랜드의 민자유치가 수년째 지지부진이다. 감귤랜드 조성이 처음부터 무리였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제주도민을 먹이고 자녀들을 공부시킨 감귤이다. 시대의 흐름이 바뀌어, 감귤은 장래가 불안하다. 그러나 그 전망이 밝으면 밝은대로,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감귤과 제주는 뗄 수 없는 인연(因緣)을 이어갈 것이다.

 훗날 요행히 다른 작물이나 다른 산업이 나타나 감귤을 대체(代替)하는 경우를 가상한다고 해도, 감귤랜드와 같은 사업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탄광 등 과거의 산업현장을 되살려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곳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감귤은 제주의 과거이자 현재일 뿐 아니라, 하기에 따라서는 미래로서 계속 살아남을 수가 있다. 그 뿐 아니라 감귤랜드와 같은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면 그 자체가 감귤산업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어 산업의 생명력을 연장(延長)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런데도 감귤랜드의 현주소는 참담하다. 백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조성한 사업인데, 이곳을 찾는 인원은 하루 평균 2백명 안팎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현황을 알기에, 서두에서 사업의 의의를 근본적으로 따져 물었던 것이다.

 그 취지가 아무리 타당하다 해도 현실이 이렇게 낭비적이면 사업에 대한 회의(懷疑)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의미도 있고 이미 백억원 이상을 쏟아넣은 사업이니 만큼 어떻게 해서든지 간에 살려낼 궁리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변에 연계(連繫)할 수 있는 관광자원도 없이 외진 곳에 덩그러니 박물관 하나 짓고 손짓한다고 해서 손님들이 와줄 리 없다.

 이를 살릴 방도는 역시 민자유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일대가 공원지구로 묶여 있는 동안은 임자를 찾기가 힘들 것이다. 이런 상태로 둔 채 지금까지처럼 투자를 해 달라는 공문이나 띄워서는 투자자가 나설 리 만무하다. 제주도나 서귀포시나, 문제를 알았으면 답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것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689 감귤 폐원 ‘부익부 빈익빈’ 관리자 2006-11-25 4093
688 때아닌 감귤나무 그루 수 '논란' 관리자 2006-11-25 3168
687 비상품 감귤 얌체 유통 ‘극성’ 관리자 2006-11-25 2721
686 도의회, 서귀포시 행정감사, 감귤대체작목’도마’ 관리자 2006-11-25 2711
685 비상품 감귤 출하 눈감아 주고 있다니 관리자 2006-11-25 2253
684 감귤류 품목별 우선순위 전략 시급 관리자 2006-11-25 2356
683 ” FTA협상 중단 안되면 제주농업 붕괴” 관리자 2006-11-25 2437
682 수확철 농산물 절도 기승 관리자 2006-11-25 2411
681 김철수씨 농가 최우수상-이방명씨 우수상 관리자 2006-11-25 4144
680 [포토뉴스]‘하트 감귤 맛보세요’ 관리자 2006-11-25 2591
679 비상품 감귤 출하 또 적발 관리자 2006-11-25 2425
678 불법 감귤유통 편파 단속 의혹 제기 관리자 2006-11-25 2443
677 제주 1차산업 위기감 고조 관리자 2006-11-25 2639
676 감귤로 만든 돼지와 집 관리자 2006-11-22 2512
675 '양심불량' 비상품 감귤 유통 선과장 매일 단속받는다! 관리자 2006-11-22 3365
674 노지감귤 가격 상승세 탄력 관리자 2006-11-22 2804
673 감귤박물관, 감귤따기 체험농장 운영 관리자 2006-11-22 3829
672 2008년 당도 12도 이상 감귤 50% 생산 추진 관리자 2006-11-22 2897
671 거점 감귤유통센터 마침내 출범 관리자 2006-11-22 3372
670 감귤 시비기준 재설정해야 관리자 2006-11-20 398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