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감산·월동채소 처리 대책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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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1-29 10:47:21 ·조회수 :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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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감귤 감산·월동채소 처리 대책 미흡 </b></font>
<font size="4" color="blue">도의회 농수축위 행정사무감사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1/29 김재범 기자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안동우) 제주도 친환경농
축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귤 및 밭작물정책이 도마위에 올랐다.
현우범 의원은 “제주도가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추진, 농가와 기관단체 등 11만여명
이 4만 1000t을 감산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추진됐느냐”고 따졌다.
현 의원은 “도농업기술원의 감귤생산예상량 관측조사는 8월 57만±2만t에서 11월
에는 56만 8000±2만t으로 소폭 줄어드는데 그쳤다”며 “감산 실적은 허수이고 정책
이 실패한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현 의원은 또 “비상품감귤이 실제 3500원 안팎(20㎏기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다
른 지방 유사시장으로 몰래 빠져 나가는데도 항구 등지 단속반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영호 의원은 “감귤 대체작목으로 골드키위가 재배되고 있는데 수확시기나 소비시
장이 같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감귤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과 김완근 의원은 “밭작물 지원 정책 강화가 요구된다”며 “월동채소 산지폐
기조차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는 늑장 대처를 따졌다.
좌남수 의원은 12월초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제5차 협상 관련
“제주방문 대표단이 감귤을 협상품목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목적을 달성할수 있도
록 농민단체 집회 참가 등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의향은 없느냐”고 포문
을 열었다.
안동우 위원장과 좌 의원은 또 “제주 방문단이 아직까지 한·미 협상단 대표와 공식적
인 면담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동수 의원은 “하우스재배농가들이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공업계에서 난방비 80% 절감 효과를 낸 업체가 있다”고 전제, 농업분야 접목
시범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고두배 도친환경농축산국장은 “고품질 감귤 생산을 통한 제값받기와 비상품 유통
차단 등에 힘쓸 것”이라며 “난방비 절감 관련 시범사업은 전문가와 검토해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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