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 ‘무용지물’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1-03 10:20:20      ·조회수 : 3,320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 ‘무용지물’
건조 제대로 안되고 처리비용 기준보다 높아
완공 1년 지났지만 아직 시운전도 성공못해


▲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이 완공된지 1년이 지났지만 건조가 제대로 안되는데다 처리비용도 높아 아직도 가동을 못하고 있다.

 감귤 부산물을 건조, 재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설치된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제대로된 건조가 이뤄지지 않고 처리비용 역시 기존 목표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시설이 운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가공공장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 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건조시설을 통해 하루 200t 가량의 부산물을 건조, 부피를 1/10으로 줄이고 현재 비료와 해양투기로 처리되는 감귤 부산물 처리비용 역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건조시설 시운전 결과, 사업 초기 제시됐던 결과(설비기준)가 나오지 않으면서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당초 설비기준은 함수율(수분 함량 정도) 10%, t당 처리비 3만460원이었지만 지난 1월22일부터 2월1일까지 4차례에 걸친 시운전 결과, 평균 함수율은 23%로 균일한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고 처리비용 역시 설비기준 비용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게다가 문제점에 대한 뒤늦은 시설 보완으로 지난 3월23일 감귤 가공이 완료되면서 시운전용 감귤 부산물 시료가 확보되지 않아 설치된지 1년이 다되도록 제대로된 활용을 커녕, 시운전 성공조차 못한 실정이다.

 문제가 이어지면서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6월11일부터 29일까지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 결과, 현재 시설로는 당초 설비기준(함수율 10%, 처리비 t당 3만460원)을 충족하지 못하고 수분함량 75% 상태에서 건조를 실시하는 방안이 제시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가 부적절한 감독 및 계약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면서 예상된 부실 운영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7월10일 공개한 제주도개발공사 감사결과를 통해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이 지난 7월까지 적법하게 작성된 설계도가 없이 공사가 추진되는 등 설계서 작성 및 사업관리에도 부실함이 드러났다"며 "기술공모와 계약관리도 적절하게 추진되지 못해 사업기간만 연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달 말까지 보완이 이뤄지고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시설 업체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 등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민일보 2009년 11월 02일 김동은 기자 kdeun2000@hanmail.net

감귤 부산물 건조시설 ‘무용지물’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608 효돈농협 감귤 10㎏ 2만5천원 관리자 2006-10-30 3070
607 감귤 유통명령제 관리자 2006-10-30 2348
606 감귤 협상품목 제외 거듭 당부 관리자 2006-10-30 2133
605 고품질 감귤 출하 ‘공동협력’ 나선다 관리자 2006-10-30 2706
604 감귤 ‘협상품목 제외’ 최대 기로 관리자 2006-10-30 2193
603 고품질 타이펙감귤 수도권서 큰 인기 관리자 2006-10-26 2709
602 감귤류 협상 제외 ‘불투명’ 관리자 2006-10-26 2432
601 [사설]비상품 감귤유통 보고만 있을 건가 관리자 2006-10-26 2292
600 ”제주감귤 지킨다” 농민들 차량시위 관리자 2006-10-26 2025
599 [사설] FTA 美側 대표의 “감귤 제외” 발언 관리자 2006-10-25 1999
598 제주감귤 협상 테이블에 오르나? 관리자 2006-10-25 2209
597 감귤 실상 알리는 취지 달성 관리자 2006-10-25 2269
596 특별수송대책 마련 분주 관리자 2006-10-25 2902
595 감귤값 상승 ‘발목’잡는 부패과 관리자 2006-10-25 2344
594 [특별기고] 「윈ㆍ윈」의 FTA협상 결과를 기대하며 관리자 2006-10-24 2692
593 미숙감귤 강제 착색 농가에 50만원 과태료 관리자 2006-10-24 2292
592 한미FTA 저지 시위대, 경찰 1차 저지선 뚫어 관리자 2006-10-24 2841
591 비상품감귤 불법유통 '꼼짝마' 관리자 2006-10-24 2147
590 갈옷 입고 감귤주스로 인사 관리자 2006-10-24 2473
589 감귤 ‘최악의 고비’ 넘기나 관리자 2006-10-24 290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