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감귤열매솎기 결의대회’가 31일 감귤재배농민 등 2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업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불량감귤 열매솎기 다짐결의대회 개최
한라일보 9/1 백금탁 기자
‘2006년 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다짐 결의대회’가 행정, 농·감협, 감귤 재배농가 등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오후 농어업회관에서 열렸다.

　‘3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29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감귤생산 예산량 관측조사 결과 최대 59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는 적정수급 생산량인 55만톤을 초과하는 4만톤에 대해서는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100% 목표달성 및 생산농가 참여 확대를 위한 첫 행사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범농장 지정 운영, 일손돕기 알선 창구 설치, 열매솎기 등을 전개하는 등 세부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감귤농가 및 농업인 단체, 농·감협, 행정기관 모두가 동참하는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강영관 서귀포시 상예1리 작목반장과 고동심 한국여성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부회장이 남녀를 대표해서 결의문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