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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봉 출하 품질기준 지켜주세요” </font><font size=4 color=blue>

도·농협, 농가교육 통해 당부</font><font size=3>

최근 일부 저급 〈한라봉〉이 조기출하돼 전체 〈한라봉〉 이미지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 등이 〈한라봉〉 품질 기준 준수 분위기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와 제주농협 경제상무 등은 17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 회의실에서 ‘〈한라봉〉 등 만감류 유통처리 대책회의’를 열고 주산지 농협별로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라봉〉 품질 준수 교육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 출하 〈한라봉〉에 대한 품질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 품질 관리 지도 강화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고급 과일로서의 〈한라봉〉 명성에 걸맞은 상품 출하로 ‘명품’ 위상을 이어나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제주 감귤 조례에 근거한 비상품 〈한라봉〉 유통 단속에 나서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font>

제주=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