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제주 감귤 존립 ‘위협‘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6-14 10:18:40      ·조회수 : 2,419     

제주 감귤 존립 ‘위협‘
미국, FTA 후 한국 시장 겨냥 ‘탄저린계’ 재배 확대
제주일보 6/9 신정익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한·미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시장을 겨냥해 제주감귤과 비슷한 품종인 탄저린계 감귤의 재배를 확대하는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산을 비롯해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오렌지에 이어 미국산 감귤까지 국내시장을 넘보면서 제주산 감귤의 존립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오렌지 생산 및 유통체인인 썬키스트사가 국내 언론에 일부 공개한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오렌지 농장들의 경우 한국과의 FTA 체결 등에 대비, 제주 감귤(만다린계 온주밀감)과 맛·모양이 비슷한 모로코산 ‘머커트(mocutt)종’ 감귤 재배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중부의 오렌지 집산지 엑스터에 위치한 맥윈 농장은 최근 주산물인 네이블 오렌지 휴경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머커트(mocutt)종’ 감귤을 재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농장은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 분교(UC Riverside)와 산·학 협동으로 지난해 이 품종의 시험재배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이 농장에는 2만평 규모로 ‘머커트(mocutt)종’ 감귤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근에는 2000평 정도의 육묘장도 갖추고 있어 대량재배를 위한 준비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커트(mocutt)종’ 감귤은 제주 감귤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캘리포니아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해 휴경기 대체작물로 다른 농장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농장 관계자는 “이 일대 농장들이 네이블 오렌지 휴경기에 주스용 발렌시아 오렌지를 생산해 왔지만 점차 탄저린계 감귤로 바꾸는 추세”라며 “미국 내 탄저린계 감귤 소비량이 전체오렌지의 3%에 불과하지만, 아시아인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앞으로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FTA가 체결되면 수출길이 열릴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썬키스트조합 고위 관계자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국가와의 FTA를 대비해 탄저린계 감귤 재배를 조합 소속 농민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밝히고 썬키스트조합 소속 농민들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어 FTA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서는 재배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545 올해 감귤 유통조절명령 시행 사실상 확정 관리자 2006-10-13 2193
544 병해충나오는 오렌지는 되고 감귤은 안된다? 관리자 2006-10-13 2570
543 제주감협, 감귤지도전문대 ‘출범’ 관리자 2006-10-13 2667
542 관리자 2006-10-12 2833
541 감귤원산지 둔갑 행위 기승 예상 관리자 2006-10-12 3030
540 감귤가공공장 복합시설로 변신 관리자 2006-10-12 2674
539 “고품질 감귤·FTA 심층기사 필요” 관리자 2006-10-12 2062
538 韓美FTA 앞둬 제주감귤이 당장 할 일 관리자 2006-10-12 2406
537 감귤원 방풍림 제거사업 지원 관리자 2006-10-12 2862
536 [사설] 민감품목도 ‘아’와 ‘어’가 다르다 관리자 2006-10-12 2834
535 감귤업무 담당조직 불합리 관리자 2006-10-12 2455
534 [사설] 非良心 판치면 감귤은 어려워진다 관리자 2006-10-11 2475
533 남부농업기술센터, 감귤판매전시관 관리자 2006-10-11 2597
532 美 오렌지 제주에 ‘직격탄’ 관리자 2006-10-11 2948
531 창조인가, 난립의 가세인가 관리자 2006-10-11 2444
530 한미FTA체결로 감귤피해 관리자 2006-10-11 2494
529 "감귤 민감품목 지정, 최대한 지킬 것" 관리자 2006-10-11 2103
528 가공용감귤수매가 놓고 생산자-개발공사 대립 관리자 2006-10-11 2138
527 국회의원들 유통명령제 무관심 관리자 2006-10-11 2167
526 오늘 가공용 수매가 결정 관리자 2006-10-10 240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