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채에 짖눌린 ‘제주농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29 15:21:00      ·조회수 : 3,017     


<b><font size=5>
사채에 짖눌린 ‘제주농가’ </font><font size=3 color=blue>

작년말 평균 빚 4834만원 중 사채 808만원…10년새`10배 급증 </font>

2007년 03월 27일 (화) 신정익 기자 <font size=3>


제주지역 농가들의 가구당 부채가 5000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일시적인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채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기관로부터 빌린 채무도 사상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장기채무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 농가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도 제주지역 농가경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도내 농가당 평균부채 4834만원 가운데 금융기관 빚은 4027만원, 사채는 808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부채는 전년에 비해 2.9%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4000만원대에 들어섰으며 사채는 전년에 비해 6.7% 감소했다. 이 같은 도내 농가의 사채 비중은 전체 농가부채의 16.7%로 전국평균 509만원에 비해 무려 299만원이나 많은 수준이다.

농가부채에서 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6.6%에 그쳤으나 2001년 8.4%, 2003년 11.4%, 2004년 13.3%, 2006년 16.7%로 증가했다.

반면 금융기관 부채 비중은 1997년 93.4%에서 2003년 88.6%, 2006년 83.3%로 감소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도내 농가의 사채 규모는 10년전인 1996년 80만원에 불과했으나 1998년 89만원, 2000년 222만원, 2002년 288만원 등으로 증가한데 이어 2003년 499만원, 2004년 602만원 등으로 급증했다.

농가당 사채규모가 10년새 무려 10배나 증가했다.

금융기관 부채 역시 1995년 730만원에서 1996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 1083만원을 기록한 후 1998년 1781만원, 2001년 2825만원, 2004년 3920만원, 2005년 3912만원에 이어 지난해 처음 4000만원을 웃돌았다.

이처럼 도내 농가의 사채비중이 증가한 것은 2000년대들어 감귤가격 등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들이 문턱이 높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일시적인 자금융통을 위해 사채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상환기간별 농가부채 현황을 보면 1년 이내로 비교적 단가성 부채인 유동부채는 109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9% 감소한 반면 1년 이상 장기성 부채인 고정부채는 3738만원으로 2.8% 증가하면서 전체 부채 가운데 77.3%를 차지, 부채의 그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547 감귤 맛있게 익는다. 관리자 2006-10-13 2486
546 서귀포농민회, FTA 저지 삼보일배 관리자 2006-10-13 2893
545 올해 감귤 유통조절명령 시행 사실상 확정 관리자 2006-10-13 2196
544 병해충나오는 오렌지는 되고 감귤은 안된다? 관리자 2006-10-13 2572
543 제주감협, 감귤지도전문대 ‘출범’ 관리자 2006-10-13 2668
542 관리자 2006-10-12 2838
541 감귤원산지 둔갑 행위 기승 예상 관리자 2006-10-12 3102
540 감귤가공공장 복합시설로 변신 관리자 2006-10-12 2678
539 “고품질 감귤·FTA 심층기사 필요” 관리자 2006-10-12 2112
538 韓美FTA 앞둬 제주감귤이 당장 할 일 관리자 2006-10-12 2406
537 감귤원 방풍림 제거사업 지원 관리자 2006-10-12 2867
536 [사설] 민감품목도 ‘아’와 ‘어’가 다르다 관리자 2006-10-12 2843
535 감귤업무 담당조직 불합리 관리자 2006-10-12 2456
534 [사설] 非良心 판치면 감귤은 어려워진다 관리자 2006-10-11 2476
533 남부농업기술센터, 감귤판매전시관 관리자 2006-10-11 2599
532 美 오렌지 제주에 ‘직격탄’ 관리자 2006-10-11 2950
531 창조인가, 난립의 가세인가 관리자 2006-10-11 2523
530 한미FTA체결로 감귤피해 관리자 2006-10-11 2497
529 "감귤 민감품목 지정, 최대한 지킬 것" 관리자 2006-10-11 2103
528 가공용감귤수매가 놓고 생산자-개발공사 대립 관리자 2006-10-11 2142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