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13 09:23:16      ·조회수 : 2,806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농민신문 9/13 최준호 김상영 기자
한·미FTA협상서 공산품시장 개방확대 목적


정부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미국 측의 섬유 등 공산품시장 개방 확대를 끌어내기 위해 우리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어 농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6~9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한·미 FTA 3차 본협상에서 우리 측 협상단은 “공산품시장을 일부 양보할 테니 농산물시장 개방 속도와 폭을 확대하라”는 미국 측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감품목을 제외한 옥수수·밀·사료용 콩 등 비민감품목의 개방 속도를 앞당기는 내용으로 수정안을 만들어 오는 10월23~27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4차 본협상 이전에 미국 쪽에 전달키로 했다.

하지만 미국 측이 쌀을 지렛대 삼아 모든 농산물의 예외 없는 개방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어 농업분야 개방 폭은 비민감품목의 범위를 훨씬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석원 중앙대 교수는 “얼마 전까지 주요 농산물 30여개 품목을 개방에서 제외하거나 현행 관세를 유지하는 ‘예외적 취급’으로 분류했다며 농업계를 설득하던 정부가 막상 미국에 가서는 ‘농산물 양허안을 수정해 곧바로 보내겠다’고 꼬리를 내렸다”며 “이 같은 정부의 이중적 태도는 농산물시장을 양보해서라도 공산품시장을 얻어내겠다는 속셈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실장은 “우리 측이 섬유분야에서 미국 측의 양보를 얻어내는 대가로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농업계 내에 팽배하다”며 “한·미 양측이 올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삼을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도 “미국과의 FTA를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당초 우리가 제시한 농산물 양허안보다 더 많은 품목의 개방 속도를 앞당긴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10월에 열릴 예정인 4차 협상에 맞춰 논 갈아엎기와 벼 적재 투쟁 등 한·미 FTA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509 감귤, 생명산업 인식 대처 관리자 2006-10-04 2905
508 감귤유통명령제 청신호 관리자 2006-10-04 2702
507 미숙·비상품감귤 유통 강력 단속 추진 관리자 2006-10-04 2662
506 극조생 노지감귤 강제착색행위 적발 관리자 2006-10-04 3120
505 [보도자료]비상품 감귤 도외서도 첫 적발 관리자 2006-10-04 3694
504 [보도자료]강제착색 비상품 첫 출하 적발 관리자 2006-10-04 2983
503 [보도자료]“생명산업인데 이래서야 됩니까” 관리자 2006-10-04 3460
502 [보도자료]서울서 극조생 저급 감귤 올해 첫 적발 관리자 2006-10-04 3281
501 [보도자료]비상품 감귤 '추석절 상혼' 멍든다 관리자 2006-10-04 3407
500 [보도자료]비상품 감귤 도외 유통 첫 적발 관리자 2006-10-04 2581
499 감귤유통명령 내달 10일께 발령될 듯 관리자 2006-10-02 2558
498 비상품감귤 출하 적발 관리자 2006-10-02 2932
497 개방안 수정제시 감귤사수 ‘촉각’ 관리자 2006-10-02 3451
496 김재윤 의원, "박홍수 농림부장관에게 유통명령제 도입" 건의 관리자 2006-10-02 3012
495 세상에! 8.6Brix 비상품 한라봉 벌써 판매 관리자 2006-10-02 3026
494 한·중·일 감귤산업 동향 파악…국제경쟁력 제고 토대 마련 관리자 2006-10-02 3220
493 [기고]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자~!!! 관리자 2006-10-02 2685
492 제주감귤산업 '선택과 집중' 필요 관리자 2006-10-02 3171
491 [사설]비상품 출하 감귤 설 땅 없어진다 관리자 2006-10-02 2462
490 불량감귤 출하 '솜 방망이' 처벌 안된다 관리자 2006-10-02 264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