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유통명령제 하나로는 감귤 살릴 수 없다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16 09:54:20      ·조회수 : 2,726     

유통명령제 하나로는 감귤 살릴 수 없다
한라일보 5/16
감귤을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정책수단을 찾는데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귤값 지지와 관련, 감귤유통명령제가 새로운 정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2003년 첫 도입된 감귤유통명령제는 3년간 시행 결과, 감귤값 지지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상품감귤의 유통을 차단하는데 효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투입해 가면서 감귤 농가들의 이익을 위해 도입된 제도임에도 미참여자가 적지 않다. 지난해 단속에 적발된 것만해도 총 4백건에 이른다. 농가와 상인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참여자와 미참여자를 확실히 구분해 차별 대우를 할 때가 됐다. 유통명령제를 준수한 농가·상인은 적극 보호하는 대신, 무임승차 생각으로 시책에 반하는 미참여자는 가혹하게 여겨질 정도의 제재와 불이익을 줘야 한다.

 단속의 강화와 더불어 위반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 때문에 제기되고 있다. 간벌을 비롯한 각종 생산조정 시책과 유통 개선시책도 마찬가지다.

 감귤 크기로 상품과 비상품을 구분하는 관례도 바꿔 크기 뿐만 아니라 품질에 의한 상품기준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 공급자의 필요가 아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비상품을 가르는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서 제 때 개선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행정기관과 생산자단체인 농·감협의 직무유기다. 긍정적인 제도는 보완 발전시켜 가면서 새로운 정책수단과 대안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 정책기획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큰 파고가 언제 제주감귤을 휩쓸지 모를 위기 상황이다. 비상 상황에 걸맞는 제주감귤의 생존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시점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489 불량감귤 과태료 부과만 하고 "몰라" 관리자 2006-10-02 2654
488 [기고]"비상품감귤 출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관리자 2006-09-29 2479
487 중국산 감귤 세계 1위 부상 관리자 2006-09-29 2880
486 감귤산업 정책 선택·집중 필요 관리자 2006-09-29 3917
485 [사설] 농협 작목반 구조조정 바람직 관리자 2006-09-28 3146
484 비상품감귤 꼼짝마! 관리자 2006-09-28 2586
483 “친환경농업 정착 과제는 제 값받기” 관리자 2006-09-28 2454
482 유통명령제 위반 과태료 2배 부과 관리자 2006-09-28 3192
481 "FTA 대표단과 협의 통해 감귤류, 협상품목 제외 관철" 관리자 2006-09-28 3064
480 감귤사수 최대 분수령 관리자 2006-09-28 3071
479 감귤왁스코팅 금지 2년 유예…감귤산업 200년 후퇴! 관리자 2006-09-28 2936
478 타이벡 고품질 감귤 포장재 비용 지원 관리자 2006-09-28 2797
477 "한미FTA 4차협상 제주개최 이전 건의했으나 무산" 관리자 2006-09-28 3117
476 [감귤출하연합회기고문]"비상품감귤 출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관리자 2006-09-28 4347
475 비상품감귤 꼼짝마! 관리자 2006-09-28 2935
474 "한미FTA 4차협상 제주개최 이전 건의했으나 무산" 관리자 2006-09-28 3395
473 부지화(한라봉) '신맛, 이제는 저리가라' 관리자 2006-09-28 3482
472 “과일식초`중 가장 좋은`영귤을 아세요” 관리자 2006-09-27 4143
471 ‘브랜드감귤 지도전문대학’ 입학식 및 특별강연 열려 관리자 2006-09-27 3255
470 한경농협, 경쟁력 강화 위해 작목반 통·폐합 결정 관리자 2006-09-26 334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