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불신만 재촉하는 道 감귤농정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09 09:54:21      ·조회수 : 3,562     

불신만 재촉하는 道 감귤농정
제주일보 8/8
제주특별자치도 감귤농정의 행태가 갈수록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이는 왁스코팅 처리를 한 감귤출하규제 정책이 허공에 뜨면서 비롯된다.

도 조례상 감귤 왁스규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명문화됐다. 하지만 당국은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면서 여태 명확한 입장 표명조차 없다. 참으로 한심스럽다.

현행 감귤의 왁스코팅 체계는 물로 세척 후 선과하는 과정에서 화염 열풍건조를 거친다. 이로 인해 미관상 뛰어나 보이나 운송도중 부패되는 사례 등이 잇따르고 있다.

결국 제주도와 도의회는 고품질 보장을 위해 2004년 7월 감귤유통조례를 개정, 왁스코팅 감귤의 국내출하를 금지하되 선과기 개선을 위해 2년간 그 시행을 유보했던 것이다.

따라서 당국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생산농가 등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농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제주감귤협의회조차 “왁스코팅 감귤은 좋은 값을 받고 있고 부패율 또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농가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현행 선과기 체계로는 왁스코팅이 불가피하다며 이의 규제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과일의 무한경쟁시대에 청정 제주감귤의 생존전략이 아니다. 수입산 오렌지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도 그렇다.

이에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왁스코팅은 ‘자연 그대로’라는 청정 이미지를 훼손시켜 궁극적으론 제주감귤에 막대한 상처를 입힌다”고 주장했다.

왁스코팅 자체는 겉보기에만 좋게 하려는 것일 뿐으로, 오히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질 경우 웰빙시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위험성이 크다는 얘기다. 옳은 지적이다.

지금은 제주감귤의 미래를 위해 ‘환골탈퇴’와 같은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눈앞의 좋은 값에만 집착하는 근시안적인 사고는 제주감귤의 추락을 앞당길 뿐이다. 그러다보니 오는 10월 중순께부터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당국은 더 이상 조례시행을 미뤄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생산자 단체가 도의회에 조례 시행유보를 건의해 주기를 내심 바란다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오히려 불신만 재촉하는 감귤농정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429 [사설] 감귤 왁스 코팅 단속 강행말라 관리자 2006-09-18 3332
428 감귤컨테이너 등 부과세 환급대상 포함해야 관리자 2006-09-18 3437
427 “감귤 우량변이가지 찾아요” 관리자 2006-09-18 2662
426 [제주MBC/보도자료]극조생 감귤 다음달 15일부터 출하 관리자 2006-09-18 2711
425 [미디어제주/보도자료]10월15일 올해산 감귤 첫 출하 관리자 2006-09-18 3199
424 [제주일보/보도자료]노지감귤 첫 출하 내달 15일 관리자 2006-09-18 2903
423 [한라일보/보도자료]극조생감귤 10월15일 첫 출하 관리자 2006-09-18 3266
422 [제민일보/보도자료]1·9번과 가공용 감귤 수매 결정 관리자 2006-09-18 3266
421 [이슈제주/보도자료]극조생 감귤 출하시기 10월 15일로 결정! 관리자 2006-09-15 4421
420 [제주의소리/보도자료]올해 감귤 10월15일부터 먹을 수 있다! 관리자 2006-09-15 2832
419 추석절, 강제착색. 미숙감귤 '물럿거라' 관리자 2006-09-15 2641
418 [사설] FTA 감귤투쟁, 지금이 고비다 관리자 2006-09-15 2678
417 감귤, 가공제품 원료 사용 최고 관리자 2006-09-15 3211
416 제주도민 53.8% 한미 FTA 협상 반대 관리자 2006-09-15 3161
415 한미 FTA4차 회의 제주 개최 확정 관리자 2006-09-15 3312
414 [감귤정책과]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농가 감귤관련사업 최우선 지원 관리자 2006-09-14 2643
413 道의회 감귤 왁스코팅 결판 낸다 관리자 2006-09-14 4090
412 감귤 유통구조개선 ‘소리만 요란’ 관리자 2006-09-14 3000
411 감귤 ‘왁스코팅’ 논란 어처구니 없다 관리자 2006-09-14 3801
410 “감귤 왁스코팅 유보 그때가서 생각” 관리자 2006-09-14 263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