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제민일보][사설]유통명령, 감시수단일 뿐이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10-26 11:17:07      ·조회수 : 3,608     

<b><font size=3>[사설]유통명령, 감시수단일 뿐이다 </font></b>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명령제가 어제부터 시행중이다. 내년 3월말까지 비상품감굴에 대한 단속망을 전국 도매시장에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저품질 및 불량감귤 유통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되면서 감귤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명령제는 도내 감귤관련기관은 물론 생산농가들이 요청한 일이다. 과잉생산이 예상되면서 불량감귤이 전에없이 판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러지않고서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불량감귤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전국상대 감귤유통명령제는 다섯번째 연속 발령되고 있다. 그때마다 감귤가격은 안정세를 유지, 호가를 낳는 결과로 이어진게 사실이다. 불량과일 차단이 곧 이미지 및 소비심리 향상, 나아가 소득향상으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농가들이 명령제에 떼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유통명령제를 감귤농사의 해결사처럼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생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도움되는 제도임에는 틀림없지만 단기적 목적처방에 불과하다. 수년째 이어진 유통명령제에다 도내 감귤농가들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유통명령제가 비상품 판매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감귤산업에 독으로 다가설 수도 있는 법이다. 유통명령제의 단맛에 빠져 생산농가가 추구해야할 품질승부에 게을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유통명령제는 감시수단이지 생산수단이 아니다. 품질경쟁력 확보는 게을리한채 불량상품 차단으로 이어가는 소득향상 유지방법은 감귤농가가 추구해야할 종점이 결코아니다. 제주감귤은 정정당당한 질적 경쟁력을 갖추는게 급선무다. 그래야 자유무역협정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알고있으면 실천해야 한다.

2007년 10월 25일 (목)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407 [감귤정책과] 오렌지 등 감귤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건의문 제출 관리자 2006-09-13 2579
406 10월 과채·과일 출하량, 오이·호박 늘고 배·감귤 줄고 관리자 2006-09-13 3186
405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혼선' 관리자 2006-09-13 2856
404 농가들 "감귤왁스코팅 규제 시기상조" 관리자 2006-09-13 3374
403 과일 중 하우스감귤 품질 꼴찌 관리자 2006-09-13 3312
402 노지감귤 왁스코팅 금지조례 시행 차질 우려 관리자 2006-09-13 2712
401 한·미 FTA 3차본협상 결산 관리자 2006-09-13 2491
400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관리자 2006-09-13 2535
399 “감귤사랑 품에 안고 뛰어요” 관리자 2006-09-13 3178
398 美일부지역산 오렌지 긴급수입제한 관리자 2006-09-12 2625
397 멀고도 먼 감귤 당도 향상 관리자 2006-09-12 3351
396 캘리포니아산 과실류 긴급 수입금지 관리자 2006-09-12 2687
395 오렌지 수입 증가 예상, 감귤값 악영향 우려 관리자 2006-09-12 2901
394 한미FTA 협상 제주개최설...경찰 '어쩌나' 관리자 2006-09-12 2838
393 감귤 왁스코팅 '오락가락' 관리자 2006-09-12 2896
392 감귤유통 조례-규칙 ‘엇박자’ 관리자 2006-09-11 2535
391 ‘감귤은 국민과일’ 관리자 2006-09-11 2645
390 FTA 감귤사수 ‘예측불허’ 관리자 2006-09-11 2770
389 제주 감귤시험장 `부활' 관리자 2006-09-11 2989
388 한미FTA 4차 협상 제주 유력 후보지 관리자 2006-09-11 269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