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제민일보][사설]유통명령, 감시수단일 뿐이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10-26 11:17:07      ·조회수 : 3,638     

<b><font size=3>[사설]유통명령, 감시수단일 뿐이다 </font></b>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명령제가 어제부터 시행중이다. 내년 3월말까지 비상품감굴에 대한 단속망을 전국 도매시장에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저품질 및 불량감귤 유통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되면서 감귤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명령제는 도내 감귤관련기관은 물론 생산농가들이 요청한 일이다. 과잉생산이 예상되면서 불량감귤이 전에없이 판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러지않고서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불량감귤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전국상대 감귤유통명령제는 다섯번째 연속 발령되고 있다. 그때마다 감귤가격은 안정세를 유지, 호가를 낳는 결과로 이어진게 사실이다. 불량과일 차단이 곧 이미지 및 소비심리 향상, 나아가 소득향상으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농가들이 명령제에 떼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유통명령제를 감귤농사의 해결사처럼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생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도움되는 제도임에는 틀림없지만 단기적 목적처방에 불과하다. 수년째 이어진 유통명령제에다 도내 감귤농가들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유통명령제가 비상품 판매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감귤산업에 독으로 다가설 수도 있는 법이다. 유통명령제의 단맛에 빠져 생산농가가 추구해야할 품질승부에 게을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유통명령제는 감시수단이지 생산수단이 아니다. 품질경쟁력 확보는 게을리한채 불량상품 차단으로 이어가는 소득향상 유지방법은 감귤농가가 추구해야할 종점이 결코아니다. 제주감귤은 정정당당한 질적 경쟁력을 갖추는게 급선무다. 그래야 자유무역협정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알고있으면 실천해야 한다.

2007년 10월 25일 (목)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08 제주감귤농협, 올해산 노지감귤 53t 캐나다로 첫 수출…제주도, 4000t 수출 목표 1 기획정보과 2023-10-26 1043
2007 노지 감귤도 스마트팜 재배 시대…김종우 샛별한라봉농장 대표(제주 서귀포) 1 기획정보과 2023-10-26 1469
2006 제주도, 노지감귤 출하 초기부터 품질 잡는다 1 기획정보과 2023-10-24 1415
2005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낮은 서귀포...열과 피해 보상 '깜깜' 1 기획정보과 2023-10-20 1582
2004 규격외 감귤 8만톤 격리 1 기획정보과 2023-10-19 1412
2003 “맛 좋은 감귤 신품종 보람” 1 기획정보과 2023-10-18 1921
2002 제주위미농협 감귤 수취 가격 제고 판매 확대 전망 1 기획정보과 2023-10-17 1362
2001 ‘2023 귤림추색 감귤아트전’ 개최 1 기획정보과 2023-10-12 1903
2000 감귤·사과 등 5개 품목대상 ‘과일맛’ 정책 제안 1 기획정보과 2023-10-12 2156
1999 감귤 수출 확대 ‘맞손’…서귀포농협·해피푸드패밀리 업무협약 1 기획정보과 2023-10-12 1464
1998 감귤 수확 인부로 가장까지.. 도난 예방 특별 방범활동 1 기획정보과 2023-10-10 1997
1997 제주특별자치도,올해 하반기 노지 감귤 인력 1만 5천여 명 투입 예정 1 기획정보과 2023-10-06 1487
1996 제주시 감귤 '서귀포산'으로 둔갑시킨 선과장 적발 1 기획정보과 2023-10-05 3029
1995 출하초기 단속으로 비상품감귤 유통 막는다 1 기획정보과 2023-10-05 1955
1994 노랗게 만들려고 가스까지…추석 앞두고 비상품 제주감귤 속출(종합) 1 기획정보과 2023-09-18 1884
1993 2023년산 제주 노지감귤 곧 출하…덜 익은 감귤 등 유통 단속 강화 1 기획정보과 2023-09-13 1637
1992 감귤 수확 못하면 어쩌나..일손 없어 '베트남 인력' 투입 1 기획정보과 2023-09-13 1258
1991 추석 앞 둬 제주 감귤 '비상품' 유통 속출…이미지 저하 우려 1 기획정보과 2023-09-13 1456
1990 제주시농협-㈜효성에너지팜 비상품 감귤 활용 상품개발 MOU 체결 [2023. 9. 4 월]| 1 기획정보과 2023-09-12 1705
1989 제주, 덜 익은 비상품 감귤 몰래 유통하려던 선과장 적발 1 기획정보과 2023-09-11 160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