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 참여 저조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6-16 10:47:58      ·조회수 : 3,576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 참여 저조
농가 “재식거리 너무 넓고 경영 부담” 기피
농민신문 6/16 강영식 기자


제주도가 FTA 기금 지방자율사업으로 추진 중인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에 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은 노쇠한 감귤나무를 우량 품종으로 갱신함으로써 FTA(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한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품종 갱신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묘목 대금과 재식비 등 1㏊당 사업비의 50%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도의 지난해 사업량은 45.63㏊로 목표인 198㏊의 25%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 계획량이 더 줄어 35.13㏊에 불과한 실정. 이는 선정 기준이 되는 묘목 재식거리가 4m×1.5m로, 묘목 간격이 너무 넓어 농가들이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특히 수확을 포기하면서까지 기존 성목을 뽑아내고 10년 이상 키워야 할 묘목을 심는 데 대한 농가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과수원 면적을 나눠 품종 갱신을 할 수 있는 대농에 비해 소농들은 사업 참여에 엄두도 못 내는 형편이다. 사업 신청을 했다가 포기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품종 갱신을 한다하더라도 수확할 때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감귤 농가 오광식씨(39·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는 “재식거리가 3m×50㎝ 정도가 충분한데도 도의 기준은 융통성이 아예 없다”며 “농가의 경제적 측면도 배려해 참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도는 과거 ‘밀식 재배 등으로 인한 공급 과잉’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의 관계자는 “올해 사업량이 줄어든 이유는 1년생에서 2년생 묘목으로 단가를 맞췄기 때문”이라며 “과수원 면적을 나눠서 묘목을 심는 등 농가들이 운영의 묘를 살리면 충분히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369 "한미 FTA 협상 중단, 국민투표 실시를" 관리자 2006-09-06 2618
368 유통명령제 요청서 검토의견 농림부 제출 관리자 2006-09-06 3494
367 도, 도의회 '감귤현안' 모르쇠? 관리자 2006-09-05 3442
366 이달부터 2개월동안 감귤 1만 4000톤 솎기 관리자 2006-09-05 2870
365 지난해 감귤 생산액 8108억 관리자 2006-09-05 2817
364 한·미FTA 3차협상, 감귤 사수 ‘분수령’ 관리자 2006-09-05 3146
363 (제주)도.시.군 통합 추경예산안 4.2% 증가 관리자 2006-09-04 3023
362 한미FTA '先대책, 後협상' 한목소리 관리자 2006-09-04 3621
361 왁스코팅 찬·반 논쟁 뜨겁다 관리자 2006-09-04 3491
360 [데스크 칼럼] 감귤유통명령 왜 해야 하나 관리자 2006-09-04 3292
359 "비상품 발생 비율 높을 것 추정" 관리자 2006-09-04 3725
358 "8번과 규격 상향 수용불가" 관리자 2006-09-04 4312
357 왁스코팅 규제완화 주목 관리자 2006-09-04 3299
356 한·미FTA 3차협상, 감귤 사수 ‘분수령’ 관리자 2006-09-04 3513
355 감귤·도새기·광어’ 지리적표시 가능 관리자 2006-09-04 3840
354 감귤유통명령제 재도입 시동 관리자 2006-09-04 2891
353 “시장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 관리자 2006-09-04 6324
352 [kbs보도자료]감귤 총수입 2년연속 6천억 돌파 관리자 2006-09-01 3111
351 정부 경영회생사업...제주지역 홀대 관리자 2006-09-01 3981
350 도내 1차산업 조수입 크게 늘어 관리자 2006-09-01 297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