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감귤 착과량 조사 실시
18~22일까지 463곳 대상...이달말 생산예상량 발표
한라일보 8/16 위영석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착과상황 관측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4조의 규정에 따라 노지온주밀감의 생산 및 수급계획을 수립을 위한 노지온주밀감 착과상황 관측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루어지는 이번 조사는 도내 4백63곳의 감귤농장 현장조사를 통해 감귤나무 1그루당 열매가 어느 정도 달렸는가 하는 열매수 조사와 열매가 어느 정도 자랐는가 하는 열매크기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11월의 수확시점의 열매 1개당 무게를 예측하는 등의 분석과정을 거쳐 10a당 생산예상량과 이를 전체 재배면적에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올해산 노지온주밀감의 생산예상량을 추정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8월 30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산예상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개화상황 관측조사 결과 생산예상량을 54만5～59만8천톤으로 추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