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흔들리는 감귤농정] 정책추진 일관성 없어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22 09:56:11      ·조회수 : 2,545     

[흔들리는 감귤농정] 정책추진 일관성 없어
<상>고품질 감귤 생산 의지 실종
제민일보 8/21 현민철 기자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천 노력이 실종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간벌 실적은 크게 줄었고, 종전에 시·군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열매솎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기를 놓쳐 버렸다.
고품질 감귤 생산은 커녕 적정 가격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애정어린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5·31 지방선거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등 어수선한 도내 분위기와 맞물려 실종된 감귤농정의 실태를 점검한다.

▲간벌 부진, 열매솎기 실종=고품질 감귤 생산은 수확기 집중 관리가 아닌 연중 관리의 적정성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간벌과 품종갱신, 열매솎기, 토양피복, 묘목갈이 등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사업들이다.
이 가운데 간벌과 열매솎기는 생산량 조절과 함께 비상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도는 매년 농·감협,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올해초 시행된 간벌 실적은 687㏊로 지난해 2372.4㏊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년대비 3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열매솎기는 시작도 되지 않았다.
지난해 7월이후 수확기 이전까지 5988t의 감귤이 열매솎기로 시장에서 격리됐지만 올해는 9월에나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가 매년 7월부터 수확기까지 열매솎기를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노지감귤을 재배하는 김모씨(45·남원읍)는 “시·군 당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간벌 및 열매솎기 사업이 올해는 실적도 저조하고 시작도 되지 않고 있다”며 “지방선거와 시·군 폐지, 특별자치도 출범 등 어수선한 도내 사회 분위기에 편승, 관련 부서가 정책 추진을 소홀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손놓은 농정당국…오히려 느긋=고품질 감귤 생산 문제에 대해 도는 느긋한 입장이다. 품질이 아닌 생산량을 토대로 감귤가격 지지효과를 기대하는 시각이 팽배해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산 감귤 생산예상량이 최대 59만t으로 과잉생산은 우려되지 않고 있다”며 “이달말 관측조사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을 마련, 소·대과 위주로 열매솎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농·감협, 농업인단체 등이 도민과 농가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의지를 보였던 것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지난해 감귤 생산예상량이 실제 생산량과 차이를 보이면서 가격 폭락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점과 비교할 때 도의 이런 느긋함이 큰 화를 자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열매솎기가 사실상 비상품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란 점에서 생리낙과가 끝나는 7월부터 수확기 이전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도 도가 이를 무시한 채 8월 관측조사 결과를 본 뒤 시행한다는 발상은 고품질 감귤 생산을 포기한 것이란 의견이다.
때문에 특별자치도 고품질 감귤 생산 노력이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마련·시행했던 시·군 당시보다도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5 난립 선과장 통·폐합 나선다 관리자 2006-08-01 3570
224 제주상의, 지역특산품 명품화 지원 관리자 2006-08-01 2738
223 핵심산업 육성·균형개발 주문 관리자 2006-07-31 2510
222 [기고]토양 피복재배로 맛있는 감귤을 관리자 2006-07-31 2600
221 [기고]감귤류, 한미FTA 협상품목서 반드시 제외돼야 관리자 2006-07-31 3345
220 청정‘제주의 맛’으로 성공신화 도전 관리자 2006-07-31 2806
219 감귤 예상량 주먹구구 산정 관리자 2006-07-31 2929
218 거점산지유통센터 제주 2개소 선정 관리자 2006-07-31 2962
217 감귤농협-난지연구소 감귤기술협력 체결 관리자 2006-07-31 3134
216 썬키스트 ‘오렌지’ 농산물홍보 美서 첫 도입 관리자 2006-07-31 3676
215 ‘블로초’ 역시 최고 감귤 브랜드 관리자 2006-07-25 3469
214 농정당국 제도개선 ‘미적미적’ 관리자 2006-07-25 2692
213 장마철 농작물 방제 ‘비상’ 관리자 2006-07-25 2744
212 땅속공기 농법에 이용 관리자 2006-07-25 3058
211 감귤 공동선별 공동계산제 활성화 관리자 2006-07-24 2731
210 고품질감귤 생산 농업인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관리자 2006-07-24 2743
209 도의회`쟁점 관리자 2006-07-24 2768
208 한미 FTA 감귤 초미 관심사로… 관리자 2006-07-24 2859
207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 열자” 관리자 2006-07-24 2651
206 성산읍 일대 대규모 우박 피해 '어쩌나' 고민 관리자 2006-07-24 302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