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행자부에 건의문 전달
4/27일 한라일보 강현희 기자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감귤육종연구소를 설립, 육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김우남 의원(제주시 북제주을)은 “정부는 지난 2002년 국제식물품종보호연맹(UPOV) 가입함에 따라 오는 2009년부터 외래품종에 대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신품종 육성은 감귤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행자부와 기획예산처에 감귤육종연구소 설립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과실의 육종현황을 보면 사과와 배는 각각 7종과 14종의 신품종을 개발하는등 높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감귤은 지난 1911년 외래종이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단 1개 품종만이 개발되는데 그쳐 국산품종 점유율이 1%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따라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올 정기 직제 개정에 반듯이 반영해 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행자부와 기예처에서도 감귤이 지역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