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기원 연구 “감귤즙 짜낸 찌꺼기에 기능성 물질 다량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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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06-12 09:54:45 ·조회수 : 2,670
제주도농기원 연구 “감귤즙 짜낸 찌꺼기에 기능성 물질 다량함유”
농민신문 6/9 윤덕한 기자
감귤즙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박)를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감귤유통명령제 등으로 연간 감귤 생산량 50만~60만t의 20%에 달하는 10만여t이 비상품과로 시장에 출하되지 못하고 가공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가공 부산물인 감귤착즙박의 활용이 새로운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감귤착즙박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헤스페리딘과 나리루틴이 100g당 194.6㎎과 170.6㎎으로 함유량이 많았다. 감귤의 열매살 부위보다도 50~130% 많은 양이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작용과 순환기질환 예방, 간질환 개선 등 다양한 생체 조절기능을 할 뿐 아니라 감귤류 외에서는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이들을 주되게 활용하는 방법에 기능성 소재 활용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감귤 껍질에 집중 함유돼 있는 펙틴 성분이 착즙박에도 상당량 남아 있는데 이를 고혈압·동맥경화증·협심증 등의 예방과 중금속 제거,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보조식품의 소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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