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우수 특산물 브랜드화 시책'
제주타임즈 6/1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우수 특산물 브랜드화 시책이 농산물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북군은 2000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임산물, 제조·가공용품, 공산품 및 민속공예품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북제주군 우수특산품 등록상표를 제정해 심의를 거친 상품들에 한해 등록상표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
특히 북군은 우수 특산품 등록사용을 승인하기까지는 관계기관에서 식품안전성 검사, 품질기준 심사 등을 실시하도록 하고 농업인대표, 여성농업인, 1차 산업 관련단체, 기관 및 직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엄격히 하고 있다.
이에 북군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품질임을 인증하는 우수특산품 등록상표는 청정지역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군의 지역특산품 브랜드 시책은 소비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임산물, 제조·가공용품 등에 대해 북군 등록상표를 사용 출하하게 함으로써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질적 차별화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시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북군은 14일 북군 우수특산품 심의위원회의(위원장 한동휴)를 개최해 총 21개 단체 및 농가에서 신청한 토마토와 따릭, 감귤, 돈육 등 70개 품목을 심의, 20개 단체 및 농가의 69개 품목에 등록상표 사용을 승인했다.
이외에도 북군은 지금까지 북군은 총 240개 품목을 특허청에 등록하고 심의를 거쳐 등록상표 사용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