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농협
농민신문 7/13 제주=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제주 제주시 조천농협(조합장 한영택)이 농산물 수입 자유화 등에 대비 ‘정예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조천농협은 최근 ‘품질 향상을 위한 선도농가 육성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에 본격 돌입했다.
조천농협은 지역 내 감귤 73농가, 화훼 13농가 등 모두 86농가를 선도 농업인으로 선정,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토양 분석부터 시비 처방 등의 생산기술 지도, 유통현장 견학, 친환경농업 교육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도 내 선도농가의 농장 견학과 초청 교육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선정 농가의 충북 괴산 자연농업학교 입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조천농협의 고품질 감귤브랜드 사업에 우선 참여시킬 계획이다. 특히 조천농협은 이 사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농가는 대상 농가에서 제외시킨다는 초강수도 고려하고 있다.
선도농가 선정 농가에 대한 혜택도 수출 감귤 우선 배정, 가공용 감귤 전량 수매 등 다양하다.
한영택 조합장은 “이제는 백번 고품질화를 부르짖는 것보다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야 할 때”라며 “선도농가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64-783-6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