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예외품목 지정해야”
제민일보 7/18 이창민 기자
열린우리당 김재윤 국회의원은 18일 한·미 FTA 협상에서 오렌지 등 감귤류를 예외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박홍수 농림해양수산부 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산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김재윤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제주의 감귤산업은 육지의 쌀과 같은 생명 산업”이라며 “감귤류의 수입 개방은 제주지역의 경제 파탄은 물론 일반 농업과 관광산업 등 타 산업의 연쇄 몰락으로 이어져 제주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교육·의료 등 4+1 핵심산업의 전략적 추진 역시, 감귤산업의 안정화로 제주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때만이 가능하다”며 “감귤류의 협상품목 제외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