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하우스감귤 재배 때 제1인산칼륨 0.3%액을 주기적으로 잎에 주면 탄수화물의 동화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꽃눈 분화가 촉진돼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산칼륨 살포는 8월 하순이 적기로 타이벡 필름 멀칭을 마친 10일 후부터 30일 간격으로 3회 실시한다. 흡수되지 못한 잔여 염분이 잎에 있는 경우 농도장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회 살포시부터는 살포 전날에 10분 정도 잎에 있는 잔류 염분을 씻어내고 다음날 살포한다.
인산 살포에 의해 낙엽이 발생하거나 반복된 껍질 돌려벗기기(환상박피)로 수세가 쇠약해진 나무에 살포하는 경우에는 인산칼륨의 농도를 0.15%로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산칼륨을 3회 처리했을 때 화엽비(잎 하나에 꽃이 핀 수)는 0.71로 무처리시의 0.43에 비해 0.28이 증가했으며, 타이벡 필름 멀칭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화엽비는 0.81로 증가해 광환경이 개선되면서 살포 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064-730-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