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명령 재도입’농가 92.4% 찬성
도내 감귤농가 2만3604명대상 설문결과
제민일보 8/28 하주홍 기자
도내 감귤농가 10명 가운데 9명은 감귤유통조절명령제를 다시 도입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28일 유통명령 재도입에 대해 재배농가 호응도가 높아 92.4%가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조절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6∼25일 도내 감귤재배농가 조합원 2만3604명을 대상으로‘노지감귤 유통조절명령 재도입에 대한’찬반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2만1803명(92.4%), 반대 1801명(7.6%)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년동안 유통명령제를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함으로써 비상품 감귤시장 격리 등 출하조절로 감귤 값이 안정되면서 농가소득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통조절추진위 관계자는“오는 9월1일 유통명령 요청계획을 확정, 같은달 초순 농림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