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귤 먹인 한우' 상표등록
농민신문 9/21
제주산 한우 고기인 ’촘맛(참맛) 귤한우’의 심 벌 마크와 캐릭터가 상표등록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을 주스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인 감귤박 완전 혼합사료(TMR. Total Mixed Ration)를 먹여 사육한 기능성 한우의 시장 차별화를 위해 ’촘맛 귤한우(Chommat Mandarin Hanwoo)’ 브랜드를 개발한 데 이어 심벌 마크 등을 특허청에 상표등록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심벌마크는 제주 한우 특유의 부드러움에 감귤 맛이 첨가돼 웰빙시대에 기능성 한우 이미지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소의 강한 이미지에다 상큼한 귤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안됐다.
캐릭터는 판촉 및 홍보에 유리하도록 명랑, 순수, 성실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로고캐릭터는 유통.판매 등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우 머리로 상징되는 문 양과 감귤 모양에 ’한우’ 글씨를 도안한 2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한우에 감귤박 사료를 먹여 사육한 결과 1일 기준 증체량이 16% 이상 높았고 모든 영양소 흡수율이 11∼19% 향상됐다”며 “경제성 분석에서는 32% 판매수입 증가와 14%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도는 ’촘맛 귤한우’가 기능성 축산물로서의 특성이 확고히 규명됨에 따라 제주도의 대표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 제주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