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열매솎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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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09-26 14:00:21 ·조회수 : 2,889
감귤 열매솎기 부진
한라일보 9/26 현용종 기자
서귀포시, 목표의 18% 그쳐
불량감귤 열매솎기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서귀포시 및 각급 기관·단체 등은 지역내 감귤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등은 지난 5월 개화기를 즈음해 강풍 등으로 비상품 감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만 올해 모두 2만6천톤의 불량감귤을 솎아 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추진한지 보름이 다 돼 가는 21일 현재까지 솎아낸 불량감귤은 4천6백80톤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목표량의 18%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처럼 불량감귤 열매솎기가 부진한 것은 당초 불량감귤 열매솎기 운동이 예년에 비해 늦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불량감귤 열매솎기는 열매가 일정 정도 크기로 자라기 시작하는 7월부터 시작됐으나 올해는 지난 9월초에야 불량감귤 열매솎기가 시작되는 등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이 늦어졌다.
한편 서귀포 지역에서는 올해 37만∼39만톤의 감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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