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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고품질 감귤 출하 ‘공동협력’ 나선다 </b></font>
<font size="4" color="blue">생산자단체·소비지 유통인·행정 공조 다짐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0/30 신정익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의 고품질 출하를 통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정당국과 생산자
단체, 소비지 유통인들이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조합장)는 29∼30일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유삼재) 소속 조합장 53명을 초청, 제주시 봉개
동 한화리조트에서 ‘제주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전국 39개 공영도매시
장의 중도매인 1670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전국적인 유통인 조직이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산 감귤 유통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유통인 등 유통주체간 협력
을 증대하고 유통명령제 시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변화에 부응한 친환경 생산 및 소포장 단
위 포장방법 개선 등에 대해서도 폭 넓은 정보를 공유했다.
또 제주감귤의 60%를 처리하는 전국 39개 공용도매시장의 중도매인 조합 대표와 도
내 농협 조합장간 만남의 장을 통해 제주감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제주감귤이 지
속적으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다짐 했다.
김태환 도지사는 29일 축사를 통해 “제주 감귤농업인들이 지난해부터 간벌과 폐원,
열매솎기 등 꾸준한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산 노지감귤의 생산량을 55만t으
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전국 중도매인들이 앞장서서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
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희철 감귤협의회장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 감귤생산과 지도
등 유통혁신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중도매인 조합도 제주감귤의 국내 최고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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