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협의회와 농업경영인도연합회가 2일 서울 강동구 일원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청정제주 햇감귤 홍보 무료시식회'를 갖고 있다./
<b><font size="5">"청정 햇감귤 맛 좋다"</font></b>
<font size="4" color="blue">대도시서 호평…감귤협의회·한농인 홍보 판촉</font>
<font size="3">한라일보 11/6 고대용 기자
생산자단체와 행정, 농민이 제주청정 감귤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주감귤협의회와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
일까지 4일간 서울시 강동구 일대에서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청정제주 햇
감귤 홍보 무료시식회'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홍보행사에 소요된 감귤은 모두 6백여 상자(상자당 10kg). 꼭지부분 3분의
1 정도가 파란색을 띠고 있는 제주청정 햇감귤을 홍보해 서울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장은 "생산농민 및 농민단체 등과 함께 대도시 감귤홍보에
나서게 돼 새로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더불어 대도시 홍보행사를 꾸
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귤홍보 행사를 총괄한 송용종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사업부회장은 "감귤재배 농
가가 우수한 품질의 햇감귤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를 함으로써 예상보다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생산농가와 함께하는 홍보행사여서 소비자들의 믿음이 더
욱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감귤시식에 참여한 고현주씨(39·여·서울시)는 "꼭지부분이 파란색을 띠어서 신맛
이 강할 줄 알았는데 단맛과 신맛이 적절해 감귤 맛이 좋았다"며 "특히 감귤을 재배
한 농민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더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조만영씨(59·서울시)도 "햇감귤을 오늘 처음 먹어봤는
데 신선도가 뛰어나고 맛이 좋다"며 "사과만 햇사과가 있는 줄 알았는데 햇감귤이 있
는 걸 오늘 알게 됐다. 이런 감귤을 살 수 있도록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농협, 제주감귤협의회, 농민단체 등 감귤홍보 판촉행사에 참여
한 기관·단체들은 햇감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음에 따라 이를 연중행
사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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