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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논란 속 가공용감귤 도외반출 허용 </font></b>
<font size="4" color="blue">감귤출하연합회, 현장점검 등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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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3">제주일보 11/10 신정익 기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공용 감귤의 도외반출이 현행처럼 그대로 이뤄진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가공용 감귤의 도외반출 승인
에 대해 논의한 끝에 도외반출 승인 요청이 접수될 경우 현행처럼 출하연합회 사무
국에서 검토, 승인한 후 반출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출하연합회는 그러나 반출승인을 받고 도외로 나간 가공용 감귤이 일반 유통시장으
로 반입돼 유통질서 교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장 점검 등의 관리를 강
화해 나가기로 했다.
가공용 감귤의 도외반출은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
거, 감귤출하연합회의 승인을 받아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2년 6290t, 2003
년 5991t, 2004년 6060t, 지난해 3769t 등 최근 4년 동안 총 2만 2110t의 가공용
감귤이 도외로 반출됐다.
그러나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도외로 반출된 가공용 감귤이 일반 유통시장으로 반입
돼 유통질서를 헤치고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이 반출허용
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