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물연대 파업…물류 대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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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2-04 15:23:46 ·조회수 :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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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도내 화물연대 파업…물류 대란은 없어 </b></font>
<font size="3">제주일보 12/4 고경호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3일째를 맞고 있지만 도내 물류 운송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나고 있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비조합원들에 대해 파업참여를 독촉하면서 마찰
을 보이고 있다.
3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화물연대 제주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
고 지난 1일 오전 4시를 기해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또 국회에 제출된 화물자동차운
수사업법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운송거부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들은 주간에는 주선료 상한제와 표준요율제 시행의 정당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시
민들에게 나줘 주는 선전전에 주력하고 야간에는 천막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
다.
하지만 제주지역의 모든 화물차 차주가 운송거부를 하고 있지 않은 데다 감귤 등 비
중이 높은 화물 운송이 평소보다 줄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에서 현재
까지 물류에 차질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총파업이 단가협상 등 단위 사업장과의 문제가 아니지만 제주항 임항로에
는 일부 조합원들이 이곳을 지나는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파업 참여와 운행
자제를 촉구하면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 시멘트 제조사와 운송회사 주변에 전경을 배치했
다.
한편 화물연대 제주지회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이틀째인 지난 2일 제주항 6부두 앞
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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