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맛과 질로 승부해야"...품질별 가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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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2-27 10:48:27 ·조회수 :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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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감귤, 맛과 질로 승부해야"...품질별 가격차 커 </font></b>
<font size="4" color="blue">우량과 4만원, 불량과 5000원으로 큰 편차</font>
<font size="3">제민일보 12/24 이태경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가격 상승을 위해 감
귤의 맛과 질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22일 현재 10㎏당 전국 평균 경락가는 1만2100원으로, 서
울가락동 농산물시장의 평균 경락가는 1만3200원으로 집계됐다. 가락동시장의 경락
가는 2004년 1만1500원의 115%에 해당하는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해 1만7000원에 비
해선 78%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 전국 농산물 매출순위 1위인 가락동시장의 중앙청과㈜ 고길석 부장
은 "불량감귤로 인해 전체 평균가격이 낮아졌지만 우량감귤의 가격은 높다"면서 "감
귤유통명령제를 보다 엄격히 실시해 일부 상인들에 의해 암암리에 유통되는 불량감
귤을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지난 22일 가락동시장의 10㎏당 최고가격은 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
만6700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량감귤로 인한 최저가격은 불과 5000
원이어서 전체 평균가격을 크게 낮출 뿐아니라 감귤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
다.
고길석 부장은 "한번 맛없는 불량감귤을 먹어본 소비자가 다시 감귤을 찾게 될 때까
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량감귤에까지 큰 타격을 준다"면서 "실례로 중앙
청과와 10여년 이상 거래를 맺고 있는 서귀포 효돈농협 신월작목반(반장 김태순)의
경우 불량감귤을 철저하게 제거했기 때문에 인기가 높아 평균 경락가보다 훨씬 높
은 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산 감귤이 사상 최고가로 고공행진을 계속하다 눈과 강추위로 냉해를 입
은 비상품 불량감귤이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폭락한 점을 고려할 때, 저장 감
귤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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