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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이미지 회복...생산자 단체 나선다</font><font size=3 color=blue>
한라봉 명예 회복을 위해 생산자단체들이 현장에 나선다.</font>
2007년 02월 23일 (금)제민일보<font size=3>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제주감귤협의회는 내달 한라봉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본격적인 봄 관광시즌 시작에 앞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불량 한라봉 유통 행위를 막고 제주 한라봉에 대한 바른 정보 전달로 이미지 쇄신을 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한라봉에 대한 지도·감독에 대해 행정기관에 의존했던 생산자 단체들이 직접 나서 현장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데서 이번 점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장 점검에서는 관광지 주변 노점 판매상에서 유통되는 저품질 한라봉에 대한 민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판매자 계도활동과 함께 리콜제도 도입 등 품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협이 공급하는 한라봉 상품화 규격(3㎏·5~12과, 평균 당도 13~14도)과 비파괴 선별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수학여행단 등을 통한 민원이 계속해 발생하고 있는 점에 착안, 관광지 등을 돌며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계도할 계획”이라며 “행정기관 규제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한라봉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산 제주 한라봉 생산 예산량은 1만8280t이며, 비파괴 한라봉 선별기를 보유한 농협은 제주감협과 서귀포·중문·효돈·위미·안덕·남원·표선·성산 농협 등 9개 농협이다.</font>
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