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한라봉 차별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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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29 15:16:42 ·조회수 :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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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한라봉 차별화 ‘시동’ </font><font size=3 color=blue>
고당도 한라봉 출시…좋은 값 거래 </font>
2007년 03월 23일 (금) 고경업 기자 <font size=3>
‘명품 감귤’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라봉이 전남의 한라봉 등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농협이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제주 한라봉의 아성 지키기’에 나섰다.
22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제주농협연합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비파괴선과기로 선별한 고당도 한라봉을 햇살바람 ‘제주한라봉’(3㎏)이라는 브랜드로 이마트와 거래를 시작했다.
농협연합사업단은 비파괴선과기를 이용해 당도 14도 이상, 산 1% 이하의 한라봉 만을 선별해 이마트에 2t을 첫 출하했는데 이마트측에서는 1.3㎏(4개)와 1.8㎏(6개) 규격으로 소포장, ‘고당도 한라봉’이라는 명칭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당도 한라봉의 농가수취가격은 ㎏당 6500원으로 일반 한라봉 최고값 5000∼5500원에 비해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연합사업단은 이에 따라 비파괴선과기를 갖춘 감협과 중문·서귀포·효돈·위미·남원농협 등을 중심으로 올해 고당도 한라봉 100t을 출하할 계획을 세우고 품질관리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 한라봉은 오렌지 수입 감소의 반사 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지만 저급품 유통과 전남산 한라봉의 추격으로 위기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고당도 한라봉 출하 확대 등 고품질 생산·유통체계로 ‘명품’ 위상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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