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D제주감귤로 뷰티·테라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3년간 30억원(국비 15억원·지방비 15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Eco-Beauty 사업 일환으로 2010년부터 '제주 감귤정유(Unshiu Oil)'를 혼합해 부가가치가 높은 테라피 오일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는 감귤의 정유성분이 안전한 천연 항균력을 지녀 이를 테라피 오일로 브랜드화해 향후 제주를 대표하는 뷰티·건강 테라피 상품으로 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지역은 2008년 기준 감귤생산 농가수 20439호, 면적은 1만3834㏊로 연간 38만5000톤이 생산돼 테라피 상품화가 가능한 정유성분을 확보하기에 충분한 생산기반이 구축돼 있다. 또한 감귤정유 성분은 항균작용과 보습작용, 피부스트레스 완화, 아로마(향기) 효과 작용이 뛰어나 이를 응용한 특화상품화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감귤정유에서 블랜딩 오일을 생산해 현재 추진 중인 뷰티·웰빙사업과 관련한 테라피 상품화를 개발하고, 나아가 전문회사와 제휴해 정유성분 응용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11월 중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