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세를 보이던 감귤가격이 11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껍질이 얇은 극조생은 최대 30%까지 부패가 발생하고 있어 중도매인 매매 참가가 저조하고, 출하되고 있는 조생감귤이 신맛이 남아있어 소비자들이 당도가 높은 다른 과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감귤가 하락과 관련하여 감귤출하연합회는 3일 긴급대책회의 열고 출하량에 대한 단계별 대책과 극조생에 대한 철저한 선별과 품질관리, 덜익은 조생감귤의 조기 출하 자제, 비상품 감귤시장격리 등을 중점 논의하고, 내년 2월까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적정가격유지를 위한 유통대책을 정례화하고, 10kg상자당 9천원대 이하로 하락시는 회원기관단체별 출하량 감축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제주인뉴스 강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