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2011년 감귤 强小農(강소농) 탄생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12-06 10:08:01      ·조회수 : 3,637     

금년도 감귤경연대회 결과가 발표되었다. 경연대회 목적은 감귤의 품질 향상 및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는 선도 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고자 하는 데 있다. 추천대상은 노지밀감 0.5ha 이상의 재배면적을 자가 경영하는 자 중에서 감귤의 고품질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제주감귤의 세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또한 타의 귀감이 되는 감귤농업인을 농·감협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 선정하였다.

심사기준은 품질평가 60점, 감귤원 현장실사평가 40점으로 하고, 심사항목별로 배점하였다. 품질평가에서는 당도 20점, 산도 20점, 과육율 10점, 과피 두께 10점, 현장방문 실사평가에서는 감귤원 환경 개선, 수형 관리,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과실 관리에 각각 8점씩을 부여하였으며, 1차 품질평가에서 10명의 감귤농업인을 선정한 후 이들 감귤원을 대상으로 11월 17일에 현장 방문을 하고, 실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장평가 과정에서 서귀포시 주산지를 중심으로 상당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특히 수확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 닿았다. 수확시기를 앞당기려면 당도도 높아야지만 산도가 1.0%이하가 되어야 한다.

8~9월 고온기에는 관수에 의해 빠른 속도로 산도를 급감시킬 수 있지만 기온이 낮을수록 점점 둔화되어 11월 이후에 산도를 낮추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11월 강우량이 400mm 이상이었음에도 산도는 0.25%밖에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더라도 내리 짐작할 수 있다.

다공질 필름 조기 멀칭에 의해 토양을 건조시키고, 수체에 수분스트레스를 부여하게 되면 수분이 부족하여 잎에서 합성된 당류가 줄기 또는 뿌리로 전류되지 않고, 곧바로 저장기관인 열매로 전류되어 축적속도가 빨라진다.

가능한 당류 축적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8월 중순 이전에 토양을 건조시켜 당도가 8.5브릭스 이상 되도록 하는 데 있다. 왜냐하면 조기에 당도를 높이면 그만큼 잔여 생육기간에 목표 당도 달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가 있다.

노지밀감 당도(10브릭스)에 비해 2브릭스 이상 높일 수 있는지 여부는 관수 시작이 8월 중순 이전이냐 이후냐에 따라서 다른데 8월 중순 이전이면 당도의 증가속도와 산도의 감소속도가 빨라져 조기에 수확되고, 이보다 늦어질 경우에는 당산도의 증감이 완만해져 목표 품질에 이르는 시기가 늦어진다. 또한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이 되더라도 산도가 높아 수확기는 매우 늦어져 12월 이후가 된다.

당산비가 식미에 적합한 브랜드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간벌이 필수적이고, 집중호우 시 침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우스 물홈 모양의 배수로 조성 및 점적 관수장치가 필요한데 이러한 생산기반이 잘 정비 되어 있었다.

생산기반이 완비된 감귤원에서는 적기작업, 관수 및 시비에 의해 적정 수세를 유지하고, 해거리를 경감시키며, 브랜드감귤 생산성이 높다. 점차적으로 이러한 생산기반 조성 면적이 증가되고 있었으며 소득도 계속 높아지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브랜드감귤 생산 재배기술이 뿌리내리는 것 같다.

잘 정비된 생산기반을 토대로, 수세안정을 위한 전정 및 적과방법, 멀칭시기, 토양수분 조절, 조기생산 및 수세회복 기술 등이 망라된 체계적이고, 과학적 영농에 의해 브랜드 감귤을 생산하는 강소농 탄생이야말로 브랜드감귤생산기술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는 게 아닌가.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165 대전에서 서울에서...양파농가 "수입 땜에 못 살겠다" 총무기획부 2025-07-24 62
2164 '구좌 당근'인기에 재배면적 매년 급증...수급불균형 우려 총무기획부 2025-07-23 75
2163 [생산비 절감 농업] 농산물 품질 유지와 운송비 절감에 효과 총무기획부 2025-07-20 113
2162 제주 하우스감귤 출하 단일화···농가소득 높였다 총무기획부 2025-07-16 170
2161 한여름에도 새콤달콤 제주 감귤···'하하'축제서 맛보세요 총무기획부 2025-07-08 208
2160 [카드뉴스]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카카오톡 채널친구 추가 안내 총무기획부 2025-07-07 162
2159 깐마늘 소비 부진, 양파 가격 하락에 소비촉진 행사 열려 총무기획부 2025-07-02 310
2158 '고당도' 제주하우스감귤, 내달 출하한다...2만 6600t 규모 총무기획부 2025-06-30 375
2157 25년산 육지부당근 재배현황 및 유통실태 시장조사 참여 총무기획부 2025-06-27 393
2156 마늘·양파 생산 농가, 최대 주산지 영남서 품목농협 출범 총무기획부 2025-06-25 348
2155 김완근 제주시장, 경남 창녕농협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간담회 총무기획부 2025-06-24 416
2154 제주도, '공감톡톡 제주농정 브리프' 창간호 발간 총무기획부 2025-06-17 387
2153 감귤 '상품' 기준 잘 바꿨다...행안부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총무기획부 2025-06-16 376
2152 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선포식..."축산물의 국제적 신뢰 의미" 총무기획부 2025-06-11 379
2151 제주농협, 10일 마늘·양파 직거래장터 연다 총무기획부 2025-06-10 477
2150 "뽑지도 않은 양파값까지 후려쳐" 뿔난 농심 총무기획부 2025-05-30 404
2149 제주 당근, 최근 10년간 노동시간 28% 감소 총무기획부 2025-05-28 454
2148 제주 '대정암반수 마늘 직거래장터'개장...6월3일까지 운영 총무기획부 2025-05-26 495
2147 한림농협, 우리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위한 유통간담회 개최 총무기획부 2025-05-20 407
2146 제주 농수축산물, 현대홈쇼핑 통해 전국으로 판매 확대 총무기획부 2025-05-20 39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