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감귤 열매솎기에 공무원 동원 안한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0-28 08:59:02      ·조회수 : 1,683     

감귤 생산량을 줄이려고 열매 솎기나 나무 솎아베기 현장에 공무원을 동원하던 관행이 사라진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감귤 재배농가들이 벌이는 열매 솎기나 나무 솎아베기 등의 작업에 도와 행정시, 읍ㆍ면ㆍ동의 공무원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감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며 잘못된 관행을 고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2∼3월 나무 솎아베기 작업현장에 수십 차례에 걸쳐 연인원 3천180명의 공무원을, 7∼10월에는 열매솎기 작업현장에 연인원 2만9천10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하는 등 해마다 감귤 생산량 줄이기 위한 작업에 공무원을 다수 동원해 왔다.

오래전부터 지속한 이런 관행 때문에 감귤 재배농가들은 열매솎기 작업 등을 할 때면 공무원 인력지원을 은근히 기대하는 등 행정기관에 대한 의존도만 높이고 농가의 책임의식은 떨어져 제대로 된 감귤 정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로 지적됐다.

또한, 전문가도 아닌 공무원들을 평일 근무시간에 영농현장에 파견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보다는 행정력만 낭비해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의 불만을 사왔다.

제주도는 열매 솎기와 나무 솎아베기 등은 농가 자율에 맡기는 대신 2009년 현재 감귤 전체 재배면적의 12% 수준인 한라봉, 감평 등 만감류의 재배면적을 2014년까지 20%로 끌어올리는 등 품종 개량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중ㆍ대형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품질의 규격화, 포장 표준화 등을 추진해 감귤의 가격 하락을 막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농가가 요청하면 공무원을 열매 솎기 등 감산작업 현장에 동원해 왔다"며 "부작용이 오히려 더 많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72 남원읍,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에 '총력' 기획정보과 2009-11-19 1898
71 파프리카, 버섯, 감귤 수출 활성화된다 기획정보과 2009-11-18 2671
70 '감귤' 소비자 선호도 '사과'에 밀린다 기획정보과 2009-11-17 1851
69 노지감귤 '하례조생'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기획정보과 2009-11-17 1736
68 청정 제주 감귤, 피부를 만나다 기획정보과 2009-11-16 1968
67 대도시 감귤유통현장을 가다 기획정보과 2009-11-16 4251
66 고품질 조생감귤 본격 출하 기획정보과 2009-11-12 1904
65 서울 청계광장서 제주 감귤 한마당 기획정보과 2009-11-12 2123
64 감귤시험장 김용호씨'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기획정보과 2009-11-11 1847
63 제주 감귤,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 기획정보과 2009-11-11 1893
62 "제주감귤 세계적 상품화 이뤄낼 것" 기획정보과 2009-11-11 2463
61 감귤 품질 좋지만 생산량 많다 기획정보과 2009-11-11 1826
60 제주 비상품감귤 유통 여전...단속 비상 기획정보과 2009-11-06 1723
59 올해산 노지감귤 10월 평균가 최저 기획정보과 2009-11-03 2037
58 지구온난화 '제주=감귤' 공식 깨지고 있다 기획정보과 2009-11-03 2000
57 감귤유통명령 발령 효과 배가시켜야 기획정보과 2009-10-29 1868
56 '1등감귤' 제값받기 총력전 기획정보과 2009-10-23 1867
55 감귤 제값받기에 ‘올인’ 기획정보과 2009-10-23 1868
54 돈 버는 감귤을 만들자 기획정보과 2009-10-21 1911
53 소비자는 불량 감귤에 속지 않는다 기획정보과 2009-10-21 2845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