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국제기준 수출 시스템 구축땐 지속적 시장 확대 가능성 충분”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4-13 09:05:19      ·조회수 : 1,720     

“국제기준 수출 시스템 구축땐 지속적 시장 확대 가능성 충분”

현해남 제주대 감귤수출연구사업단장

“그동안 영국 시험 수출 및 시범 판매에서 확인된 것처럼 제주감귤도 국내 시세보다 높은 값을 안정적으로 받으면서 수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제 기준에 맞춘 수출시스템만 구축되면 지속적인 시장 확대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제주감귤의 영국 수출을 진두지휘해온 제주대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의 현해남 단장(제주대 교수·사진)은 제주감귤의 수출 급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시스템화’를 통한 수출체계 전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단장은 영국 수출시장에 대해 “감귤 수입국인 영국에서는 식단 균형을 위해 감귤 먹기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힘입어 연간 50만t의 감귤이 소비되고 있다”며 “하지만 12월부터 2월까지 스페인 등 주변국가에서 생산되지 않아 사실상 수입 감귤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감귤은 비싼 가격 문제로, 중국 감귤은 글로벌 GAP 인증 문제 등으로 영국 수출이 어렵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는 제주감귤이 사실상 수입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있다고 보고 이를 적극 공략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과적으로 제주감귤인 경우 시장 희소성에 힘입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데다 생산량 변동에 관계없이 매년 안정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농가 입장에서도 국내 수취가보다 좋은 값을 받게 된다”고 피력했다.
제주감귤의 영국 수출을 위해 필요한 글로벌 GAP 인증과 궤양병 무발생, 부패율 5% 이하 등의 까다로운 조건도 시험 수출 과정을 통해 개선방안이 마련된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GAP은 과거부터 사용해온 농약.비료와 주변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재배 방식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렵지 않고, 부패율도 수확 가위와 오픈 포장박스, 부패방지제 사용 선과 등의 개선을 통해 지난해 3%까지 떨어뜨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농산물 가격은 생산량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지만 생산이 없는 수입국에서는 생산량에 관계없이 매년 같은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및 농가소득 측면에서도 안정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수출도 시스템”이라며 지속적인 감귤 수출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거듭 피력했다. 특히 수출 전용 선과장 시설은 시급한 최우선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는 “유럽연합의 검역 조건은 똑같기 때문에 영국시장의 감귤 수출이 성공하면 네덜란드와 독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며 “젊은 농가를 중심으로 수출 전문 생산 농가를 100곳 이상으로 확대,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73 국산 감귤 2010년 美 본토 상륙… 검역 협상 마무리 단계 기획정보과 2009-11-19 1897
72 남원읍,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에 '총력' 기획정보과 2009-11-19 1921
71 파프리카, 버섯, 감귤 수출 활성화된다 기획정보과 2009-11-18 2694
70 '감귤' 소비자 선호도 '사과'에 밀린다 기획정보과 2009-11-17 1882
69 노지감귤 '하례조생'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기획정보과 2009-11-17 1770
68 청정 제주 감귤, 피부를 만나다 기획정보과 2009-11-16 2001
67 대도시 감귤유통현장을 가다 기획정보과 2009-11-16 4254
66 고품질 조생감귤 본격 출하 기획정보과 2009-11-12 1940
65 서울 청계광장서 제주 감귤 한마당 기획정보과 2009-11-12 2146
64 감귤시험장 김용호씨'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기획정보과 2009-11-11 1875
63 제주 감귤,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 기획정보과 2009-11-11 1975
62 "제주감귤 세계적 상품화 이뤄낼 것" 기획정보과 2009-11-11 2476
61 감귤 품질 좋지만 생산량 많다 기획정보과 2009-11-11 1862
60 제주 비상품감귤 유통 여전...단속 비상 기획정보과 2009-11-06 1750
59 올해산 노지감귤 10월 평균가 최저 기획정보과 2009-11-03 2076
58 지구온난화 '제주=감귤' 공식 깨지고 있다 기획정보과 2009-11-03 2027
57 감귤유통명령 발령 효과 배가시켜야 기획정보과 2009-10-29 1900
56 '1등감귤' 제값받기 총력전 기획정보과 2009-10-23 1896
55 감귤 제값받기에 ‘올인’ 기획정보과 2009-10-23 1927
54 돈 버는 감귤을 만들자 기획정보과 2009-10-21 193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