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64만톤 전망...당산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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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1-27 14:22:32 ·조회수 : 2,159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관측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1월 9일부터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80명 등 392명이 투입돼 도내 452개소에서 조사한 결과이다.
노지감귤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11월 27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64만톤(오차범위 ± 3.5%)으로 최종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520천톤보다 123%증가했고, 2007년 677천톤보다 37천톤(5.5%) 적은 량이다.
생산예상량 조사와 아울러 품질관련 조사도 병행해 실시하였는데 올해산 감귤품질은 11월 10일 기준 평균 당도 9.9°Bx, 산도 0.97%로 당도는 전년보다 0.2°Bx, 평년 0.5°Bx 높았고, 산도는 전년보다 0.01%, 평년보다 0.09% 낮았다.
맛의 정도를 숫자로 나타내는 당산비가 10.2로 최근 3년 평균 당산비 8.9보다 1.3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강우량과 일수가 7일 적고 일조시간이 길어 후기당도를 높여 주었고, 특히 11월 상순에 내린 비가 산함량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열매무게는 개당 84.2g으로 지난해 95.1g보다 과다착과로 인해 10.9g작을 뿐만 아니라 열매크기도 횡경 59.5㎜, 종경 50.7㎜로 지난해 63.7㎜, 51.7㎜보다 횡경의 경우 4.2㎜ 적게 분석됐다. 선과 규격으로 평균 5번과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8번과가 76.2%를 점유해 지난해 74.9%보다 1.3% 높게 나타났다.
비상품과인 0~1번과 비율은 12.7%, 9~10번규격 11.1%로 조사되었는데, 지난해 0~1번과 비율 3.4%보다 9.2%높게 나타났고 9~10번과는 지난해 21.7%보다 오히려 10.6%낮게 나타났다.
특히 7~8번과의 비율이 적어 중형과일이 많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는 8월 관측조사에서 예측한 0~1번과 비율 29.1%보다 16.4%정도 적어졌는데, 올여름 소과위주의 대대적인 열매솎기 효과로 분석했다.
농업기술원은 수확중에도 비상품은 현장에서 버리고, 완숙과와 규격품과 위주로 수확해 출하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또, 철저한 선과작업으로 2~8번과 중에서 상품만 출하하고 불량감귤이 시장에서 격리 시키는 한편 저장용 감귤은 반드시 3~5%정도 예비건조후 저장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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